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 숏에세이

영태·2022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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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의 백엔드 부트캠프 과정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지난 코드를 리팩토링하며 이력서를 마무리하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 과정이 수도 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너는 과연 너가 가진 지식과 실력에 만족하는가?"
대답은 "아직 아니다" 였습니다.

부트캠프를 마치자마자 든 생각은 성취감보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아직은 스스로의 실력에 아쉽고 개발에 대한 욕심이 크기에 더 공부해 완성시키고 싶습니다. 그 아쉬움이 만든 마음 속 빈자리를 채우고 싶어 백엔드 코스에 지원합니다.

원티드 프리온보딩 백엔드 코스가 저에게 매력적이었던 점은 세가지입니다.

  1. Rest API를 심층적으로 복습하고 싶습니다.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Graphql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다루기에도 편리해서 Graphql-ApolloServer에는 충분히 익숙해졌지만, 한편으로 그 시간만큼 Rest API를 다루는 데 소홀해졌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Graphql이 편리하고 대세인 것은 맞지만, 기반 자체가 Rest API인 만큼, 부트캠프가 끝난 후 기본이 되는 Rest API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던 참이었습니다.
    프리온보딩 백엔드 커리큘럼은 Rest API를 중심으로 Web의 구조와 통신의 실무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고, 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던 MSA도 포함되어있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부트캠프 팀프로젝트에서 Git 관리를 담당했습니다. 나름대로 git work-flow 컨밴션을 따라 commit 규칙을 정해보고 branch를 관리해봤지만, 실무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허술했고, 스케줄 관리가 되질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때문에 코스 커리큘럼 상에 협업을 위한 세션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력적이었고, 실무와 연관된 협업 방법을 배울 수 있기에 지원하려 합니다.
  1. AWS를 이용한 배포를 배워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GCP를 이용해 서버를 배포했습니다. GCP Kubernetes Engine을 이용해 서버를 여러개 배포를 해봤고 GCP 자체에 익숙해졌지만, 사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elasticsearch를 대체하기 위해 AWS의 OpenSearch를 도입해보긴 했지만, 클라우드 플랫폼을 한 개 이상 사용한다는 것이 부담이었고, 오롯이 AWS에서의 서버 배포를 고려하던 중이었습니다.
    AWS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이 있던 저였기에 코스 과정 상에 AWS / EC2가 있는 것이 반가웠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판단했습니다.

프리온보딩 코스에는 참가기업에 지원해야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왜 이런 제도가 있는지, 그리고 지원하고 싶은 참가기업은 어디인지 작성해주세요.

1. 참가기업에 지원하는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

참가기업 지원 제도는 좋은 개발자를 찾는 기업들과 개발에 대해 욕심있는 주니어개발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온보딩 코스와 같은 주니어 개발자 교육과정의 목표는 결국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그저 코딩을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아닌 '좋은 개발자' 를 원합니다. 프리온보딩 코스와 같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이유는 그런 좋은 개발자를 찾기 위함입니다.

주니어 개발자들의 참여도 맥락이 같습니다. 지속가능한 좋은 개발자가 되는 것을 바라고, 결과적으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코스에 지원한다고 봅니다.

그런 주니어개발자들은 참가기업들 중 지원할 기업을 정하면서,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지, 또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와 욕심, 그리고 책임감을 가진 지원자를 검증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프리온보딩을 통한 참여기업과의 연계는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실무의 프로세스를 배우고 연계 채용의 기회를 주고, 참여기업은 좋은 개발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이렇게 기업과 지원자가 5주라는 시간동안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프리온보딩코스가 참가기업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2. 지원하고 싶은 참가기업 : 누비랩
누비랩은 푸드테크에 있어서 혁신 기술을 개발하며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전부터 사회를 이롭게 하면서도 혁신을 이루는 서비스를 하는 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누비랩이 그런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Earthcare와 Healthcare라는 슬로건이 잘 어울리는 회사였습니다. AI를 통한 음식 스캐너 솔루션이 선진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기술력이라 생각했고,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누비랩은 채용 관련 기술스택에 있어서도 typescript에 익숙하며 Node.js와 docker를 이용한 서버 개발 경험이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node.js와 nest.js기반의 서버 개발을 해왔고 docker에도 익숙하기에 사용해온 기술스택과도 밀접하다고 판단했기에, 누비랩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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