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HON 9TH 회고

Dongwon Ahn·2022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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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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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커톤 참여 동기

평소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경험, 새로운 사람들과 협업을 즐기는 편입니다.
다만 최근 업무가 바빠 1달 이상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힘들어서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유니톤 9기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몇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같이 지원했는데, 저만 붙어서 안타까웠지만 새로운 분들과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 팀원들과 첫 만남

첫 만남에 충격적인건 고등학생 팀원이 있는 것 이었습니다. 과거 고등학생 때, 저는 행사참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너무 떨어하는거 같아, 팀원들 모두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해서 2박 3일간은 반말로 진행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고 반말로 해커톤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유니톤 운영진 분들이 아이스 브레이킹 행사를 진행해주신 덕분에 더욱 편하게 해커톤을 진행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운영진 분들 감사합니다. 🙇)

📜 아이디어 회의

이번 해커톤이 자유 주제이기 때문에 몇몇 아이디어를 준비했지만, 해보고 싶었던 아이디어 같은 경우 웹 기반이었기 때문에 다른 아이디어들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덕분에 팀원들이 편하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 총 14개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2번의 투표를 통해 음식 타이머(가제)로 아이디어 확정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FOOD CLOCK

최종적으로 서비스명을 FOOD CLOCK으로 정했습니다.
요리 중간중간 타이머가 필요한 레시피의 경우 단계 별로 설명 및 타이머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실패하지 않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 2박 3일간 백엔드팀 진행

ios 팀원들이 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백엔드 팀원과 같이 첫 날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개발환경 세팅 및 배포, 간단한 API 등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이후 서비스의 MVP 특성 상 백엔드가 여유로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둘째날에 저녁 8시 전에 필요한 API 같은 경우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른 백엔드 팀원과 발표 및 시연에 필요한 데이터와 노션 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발표

백엔드쪽이 일찍 마무리 되고 디자이너 팀원과 프론트 팀원이 너무 고생하고 있어 발표는 제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팀원들이 배려해준 덕분에 둘째날도 찜질방에서 수면을 조금 취할 수 있어서 그래도 적당히 정신을 차리고 발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원래 못하는 발표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역시나 긴장해서 급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예상치 못한 수상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대상으로 저희팀이 불려서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정말 받을 줄 몰라서 장난으로 수상소감을 준비하고 진짜 말할 내용을 하지 못해, 팀원들 자랑을 앞에 나가서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우리 팀의 자랑 리더 UX디자이너 취준 중이니 관심있는 회사 연락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기획한 서비스의 MVP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전에 프로젝트 할 때, 의욕이 넘쳐 다양한 기능을 넣다보니깐 진짜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이 집중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MVP와 그에 맞는 데이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네트워킹

저번 해커톤 참여할 때는 낯을 가려서 다른 팀 서비스 잘 사용해보지도 않고, 질문도 잘 못했어서 다른분들과 네트워킹을 잘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여러분들과 소통해서 많이 배워가는 자리가 된거 같아 좋았습니다.

새로운 시도

아이디어 특성 상 백엔드가 크게 할 점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백엔드 팀원과 마음이 잘 맞아 평소에 써보지 못한 조합을 써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아쉬운 점

체력 및 멘탈관리

체력이랑 멘탈관리를 잘 못해서 가장 나이가 많은 팀원으로 힘든 티를 많이 낸거 같아 아쉽습니다. 힘든 모습을 보이게 되면 주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기를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특성 상 다른 직무분들이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때 주로 회의실을 잡고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프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데 익숙했는데,
이번에 디스코드로만 소통할 때, 원활하게 소통을 하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회고의 마지막은 팀원들에게 고마운 점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너무 도움을 많이 받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백엔드 팀원

사실 포트폴리오 목적으로 보면 백엔드 입장에서 크게 좋지 않을 수 있는 프로젝트 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열심히 참여해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팀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찾아서 진행을 해준 덕분에 프로젝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os 팀원 A

우리를 수상하게 해준 아이디어를 내주고, 2일차 작업 때 정말 힘든 순간에도 스트레스 한 번 안내고 꾸준히 개발을 진행해 완성 및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os 팀원 B

Team 고등램지의 고등을 담당하고 있는 고등학생 팀원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작업하기 힘들었는데도, 2일차에 밤새가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나이 차이가 좀 나서 불편할 수 있는데, 편하게 소통해줘서 고마웠습니다.

UX 디자이너

디자인 직군은 팀에 한 명 뿐이라 부담감이 강했을 텐데,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너무 깔끔하게 완성을 해줬습니다.
실제로 시연할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디자인이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상호평가 점수를 캐리해준 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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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script를 통해 풀스택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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