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간 진행된 프리온보딩 과정이 어느새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짧게 진행되는 여러 프로젝트 때문에 정신없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모의면접도 진행했는데 열심히 대답했지만 당황할 때도 많았고 내가 준비하지 못하고 미흡했던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SCSS
별 고민 없이 styled-components를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 형태라고 알고있었는데 여러 프로젝트를 scss와 module을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styled-components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네이밍과 다른 태그와의 구분이 불편한 점도 있고 또 js와 연계해서 사용하다 보니 기본적인 css의 기능들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js로 대체하려는 성향이 생겨 css에 대한 지식이 많이 짧았다. 이번에 scss, css, module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었다.
다양한 태그 사용
여러 개의 요소들이 나열될 때는 ul, li태그를 사용한다던지 header, footer, aside 등 적절하게 사용하는걸 프로젝트에서 경험했고 처음 보는 dl, dt, dd 태그를 사용해보기도 했다. 이렇게 하나하나 태그들의 활용법을 알아가고 더 적절한 태그를 사용하면서 HTML을 좀 더 시멘틱하게 작성하게 된 것 같다.
lint
린트를 코드의 모양만 이쁘게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IDE와 연계해서 코드작성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에러를 뜨면 왜 에러가 뜨는지 이유를 찾아보기도 관련 지식, 설정을 더 찾아보면서 관련 지식을 더 많이 알게 됐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포맷, 컨벤션 그 이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인 것 같다.
컴포넌트, 파일 분리
사실 폴더, 파일 구조는 정답이 없겠지만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떤 구조가 지금 상황에서 더 효율적일까를 조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반복되는 컴포넌트의 경우 배열의 map을 사용해 li태그로 감싸진 형태로 만들곤 했는데 이 map 부분이 커지면 이걸 Item컴포넌트로 분리해 따로 관리한다던지 하는 부분은 이전에는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한번 더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최대한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게 됐다.
사실 이건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흔치않은 기회여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로 도전했는데 역시 내가 주의하지 못한 부분들이 몇가지 지적되었고 그 당시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이젠 그 점들을 보완해서 더 완벽하게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했던 부분:
블로그 TIL
이전에 타입스크립트의 문법에서 좀 어려움을 느꼈을 때가 있는데 이 부분을 쓰다가 결국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없이 그냥 어려웠던 걸로 글을 끝을 내버렸다. 물론 그 당시에는 다음에 공부해서 알아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다음이 없었다. 이 부분을 지적받으면서 그걸 썼던 것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공부하면서 기록하는것은 좋지만 그 모든 기록을 과연 블로그에 쓸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React Portal
리액트에서 Portal 기능을 사용해서 모달을 만들면 좋다는건 알고있었고 이게 z-index와 관련된 이유인걸 어디서 봤지만 정확히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알지 못했다. 결국 z-index, Portal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 뒤에 요소들 사이의 규칙이 있고 쌓음 맥락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따로 정리할것이다.
this
this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대답했지만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다. 완전 확신하며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this의 개념이나 화살표함수에서 다른 부분, 또 this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call, apply, bind의 사용법과 차이에 대해서도 대답을 했지만 뭔가 내용이 많다보니 중간중간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 this도 다시 공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