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 15(202207025 ~ 0731)-첫 프로젝트의 끝

hoin_lee·202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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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위한 첫 프로젝트의 끝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또 경험을 채울 수 있었다 생각한다.
물론 실제 회사에 들어가서는 많이 다르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괴리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협업이란 걸 해보고 또 그로인해 발생하는 일들의 아주 조금이지만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소중한가가 중요한 것 같다.
저 움짤처럼 비록 하찮아 보이고 별거 없어보이지만 우린 출항을 했고 망망대해같은 바다로 첫 발자국을 옮겼다.
멀쩡히 땅에서 잘 살고 있던 사람에게 바다로 배 끌고 나가세요 하면 나갈 수 있을까? 아니 두려움 때문에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일단 출항을 했고 배를 움직여 봤으며 바다를 겪었다.
물론 많은 역경이나 자연재해 같이 내 힘으로 넘볼 수 없는 재능의 사람들을 만나며 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예체능에 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누구보다 재능의 영역이라는 예체능에 있다보니 내가 노력하면 그래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양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예체능에서도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며 또 그들또한 남들을 보며 난 재능이 없나라고 느낀다.
우린 모두 다른 사람의 하이라이트만 보고 살아간다.

첫 프로젝트 시작-첫번째

맨 처음 어색어색한 시작으로 그렇게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오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제한적인 게 많았고 설계를 하는 데 있어서도 약간 얼렁뚱땅이었고 뭐가 됐든 되게 애매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딱 그 때 배웠던 javascript만 써서 만들다 보니 틀도 똑같았고 특색이란 것도 없었으며 뭔가 복붙같은 느낌이 강했다.
코드 구성면에서도 대게 배웠던 거 그대로 썼고..
그러다 보니 완성도면에선 빨랐지만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는 2번째 프로젝트 시작 때 우리 팀이 새로운 주제로 갈아 엎게 되는 계기가 된다.

두번째

첫 발표회가 끝난 후 프로그래밍을 더 배우고 난 뒤 시작된 2번째는 시작 전부터 회의 시간을 한 이틀 정도 잡은 것 같다.
물론 현업에서는 더 오랜시간 회의하고 철저하고 세밀하게 계획하여 일을 진행 할 수 있지만 아직 배우는 입장이고 부족함이 많기에 그 정도로 계획 했다.
일단 첫번째 만들었던 프로젝트는 폐기하기로 했다. 디벨롭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하는데 주제 자체가 너무 단순했고 확장성이 너무 안 보였던 것 같다.
첫번째 때가 미니 프로젝트였는데 주제도 말 그대로 미니였던 느낌?
아무튼 고구마캣이라는 중고대여 플랫폼으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고 그 회의 중간에 내가 나중에 프로젝트로 가져갈만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와 얻을 건 있었다.
물론 회의 중 다른사람이 낸 아이디어는 아니고 내가 낸 아이디어다.
그렇게 진행이 들어가고 그래도 이번엔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같다. 비록 javascript 쪽에선 여전히 틀에 박힌 코드들과 모양새였지만 저번 첫번째보단 발전했고 aws의 s3나 eb등을 이용한 배포까지 해볼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다.

세번째

우리 캠프의 격변기었는데 그 전까지 javascript와 flask를 이용해 구현을 했던 상황에서 서버 코드를 java의 spring으로 모두 옮겨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이 때는 대부분의 캠프원들이 불에 탔던 것 같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java와 spring을 가르쳐주며 정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더 좋았을 텐데 하면서 막 다들 혼란이었다.
이는 우리 팀도 마찬가지였고 프로젝트 시간이라고 하지만 이번 세번째 기간에선 java로 옮기는 과정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채팅 부분에서 많이 애매했는데 그 부분은 지금은 캠프에서 나가신 한 팀원분이 잘 해놓고 가셔서 다행이었다.
다만... 코드에 대한 설명, 어떻게 옮겼는데, 이건 왜 이렇게 해놓은건지 주석처리도 없고 해서 진짜 다음에 맡으신 팀원분이 너무하다 할 정도긴 했다.
그리고 나 또한 격변기였는데.. java를 공부하던 도중.. 물론 잘 따라가긴 했지만 점점 애매한 부분이 많았고 결국 더 성향과 적성에 맞는 프론트로 전향을 했다.
그렇게 이번 프로젝트에 프론트 전담이 시작됐다.

마지막

프론트로 전향 후 첫 프로젝트 시작인데 마지막 프로젝트 기간이다. 그 전 기간 때는 부족한 프론트 지식을 채우는데 많은 시간을 썼고 이 때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는데..
정말 부족한 나를 믿고 프론트를 맡겨준 팀원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메인페이지 부분은 정말 많은 힘을 주려고 햇는데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오래 걸리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특히 요즘핸드폰이 우리의 주 웹 생활중 하나인데 반응형 웹을 만들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다.
대부분의 시간을 프론트와 백을 분리해서 운영해 보기로 해가지고 타임리프나 진자로 덕지덕지 붙어 있는 템플릿 언어들과 좀 프론트를 전담하기로 했는데 조잡한 인터페이스들이 마음에 걸려 다 새로 만들다 시피 하다보니 시간이 좀 오래 걸린 것 같다.
거기다.. 좀 멘탈적으로도 많이 흔들려서 집중을 못 한것도 있지만 .. 어찌됐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프로젝트는 끝이 났으니 다음번에 더 잘하면 된다.
우린 아직 뉴비고 레벨 업 하기엔 경험치 쌓기 쉬운 구간이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더 잘하자.
팀원들에게 너무 고생했다 얘기해주고 싶고 부족하지만 믿어줘서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은 프로젝트 기간이었던 것 같다.

깨달은 것은 후에 따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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