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마켓 지원 후기

임동현·2023년 4월 25일

당근마켓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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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먼저 당근마켓 기업은 지역내 중고거래 플랫폼을 주 사업으로 하며 동네 가게, 동네 생활 등 '동네' 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하이퍼 로컬 서비스를 꿈꾸고 있는 기업입니다.

저는 이런 당근마켓의 비전과 "우리는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요." 라는 성장에 관한 팀문화가 마음에 들어서 1학년때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

그렇게 눈독을 들이며 실력을 쌓았고 현재(19살, 취준생), 취준을 해야하는 시기가 찾아와서 당근마켓 프론트엔드 - 광고서비스 파트에 지원했습니다. 서류를 넣을 당시 에는 원티드 서류 불합격 지옥을 맛본 상태라서 반신반의 하며 서류를 넣었습니다 🥲

따라서 고등학생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가지게 했지만
2022 당근마켓 프론트엔드 개발자 Q&A 세션을 보고 신입이라도 기술적인 역량만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라는 개발자 분들의 말씀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서류전형

서류전형은 기본적인 인적사항, 이력서, 포트폴리오 이렇게 3가지 사항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이 중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형식으로 받고있지만, PDF 형식이 가급적 좋다고 기재돼 있어서 저는 둘 다 PDF 형식으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형식의 파일을 안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다음과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이력서 :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나 이력에 대해 성과, 배운점 등 TASK 형식으로 "이력"에 집중하여 기재

포트폴리오 :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나 이력에 대해 화면 설명, 비하인드 스토리 등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기재

저 같은 경우 포트폴리오를 노션으로 작성하였는데요, 위 사진을 보면 파일을 제출하는 인풋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위에서 보이시듯이 링크를 기재한 txt 파일이나 카드를 파일로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저도 노션링크를 기재한 카드를 하나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 화상면접

다행히 채용담당자 분께서 제 서류를 좋게 봐주신 덕분에 서류전형을 합격하고 다음 전형인 화상면접 전형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서류전형을 통과하게 되면 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메일 받은날을 기준으로 2주내에 가능한 면접일정을 잡게됩니다. 그후 면접날이 되면 줌을 통해서 1시간 동안 실제 실무에서 일하시는 같은 분야 개발자 분들과 1 대 2 또는 1 대 1 면접을 하게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2명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이 면접에 참여하셨습니다.

면접은 평범한 줌 미팅분위기처럼 편안하게 기술 대화?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면접관 분들도 부드럽게 질문해주시기도 했구요.
아 그리고 면접 중간에 물이나 커피 같은걸 마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면접 질문 내용은 대부분 프로젝트에서 쓴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어떤식으로 사용했는지,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최적화 할 수 있는지 같은 것을 물어보셨습니다(이런 것을 보면 얼마나 이력서를 꼼꼼히 확인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내에서 MFA를 진행한 것도 물어봐 주셨고, 또 어떤 질문은 제가 만든 디자인시스템 패키지 관련해서도 질문해주셨습니다. 😂

그렇게 프로젝트 관련한 질문에만 대답하다 1시간가량이 지나고 면접을 끝냈는데요, 제가 준비한 기본 JS 질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좀 속상하기도 했고, 대답도 얼렁뚱땅한 것 같아서 왜 그렇게 대답했지 하면서 후회도 좀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하고 고민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고, 제가 어떤걸 보완해야하는지 방향이 잡힌 것 같아서 면접본 것은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이됩니다.

역시 면접은 털린만큼(?) 얻어가는게 있는 것 같네요!

💫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저의 예상대로 아쉽게도 저의 여정은 화상면접에서 끝이났습니다.🥲 면접을 진행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저의 답변을 생각해보니 많이 미숙한 답변들이 많았기에 그렇게 속상한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면접에서 미숙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다시 재지원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음.. 오기라고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