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나빠져서 퇴사하였다.
퇴사후 개인적인 급한 일들을 해결하고 드디어 나에게 투자할 시간을 확보하였다.
그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타이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금 만들고 잇는 3D 렌더러 제작기를 블로깅 하고자 한다.
이 블로깅은 정보전달이 목표가 아니고 내가 만드는 렌더러 제작 현황과 공부한 내용들 조심해야 했던 정보들을 남기기 위함이다.
튜토리얼처럼 스무스한 진행이 되진 않을것이다.
Learning OpenGL과 홍정모 그래픽스 강의에서 얻은 지식으로 WebGPU를 사용하여 개발할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내용이 홍정모 그래픽스 강의에서 얻은 지식을 WebGPU로 구현하는 내용이 될듯하다.
"바퀴를 다시 발명하지 마라"
Three.JS나 Babylon.JS가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하고 있는 짓은 명백히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행위다.
하지만 나는 공부할때만큼은 바퀴를 다시 발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상업용으로 쓰이는 바퀴가 아닌, 정말 최소한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바퀴를 만들어 보면 내부 동작을 이해하고 고장났을때 어디가 무엇이 문제인지 금방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가 만드는 3D 렌더러는 정말 기초적인 수준으로 만들것이고 점점 개선해가며 미니 블렌더같은 렌더러 제작이 목표다.
WebGPU를 사용할 것이며 정말 간단한 수준의 GUI 라이브러리와 Vector, Matrix 연산을 위한 수학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것이다.
이 렌더러는 학습을 위한 렌더러이기 때문에 과도한 클린코드는 적용하지 않을것이다.
무제한 리팩토링 작전은 결단코 없을것이다.
여러 MOOC 강의를 보고 해외 그래픽스 영상도 봤지만 홍정모 교수님의 그래픽스 강의만한것이 없다.
그래픽스에 관심이 있으면 꼭 구입하여 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