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원가기 싫은 개발자, 면허 독학

Chobby·2024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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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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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1. 평일엔 회사에서 코딩을 하고, 주말엔 대학을 가는 나.. 계속 면허를 미루다 제주도를 놀러가게 됨
  2. 천문학적인 택시비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다음 방학엔 꼭 면허를 따야겠단 다짐 뿐이였으며,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다.
  3. 학원을 다닌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스스로 부딪히며 성장하길 좋아하는 나에게 운전면허 학원은 그저 부끄러운 꼬리표와 같았음

😁승

  1. 모든 과정은 학원 없이 독학으로 준비하기로 마음먹음
  2. 회사와 가까운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선택
  3. 필기, 기능, 도로주행 세 단계로 구분됨을 자료조사

😂전

  1. 필기는 운전선생 설치해서 모든 필기 문제를 다 풀어봄, 참고로 시험 문제는 순서까지 예상문제와 동일하게 나옴 - 3일컷

  2. 기능은 시험장 내에 위치한 시뮬레이션 기기를 30분 정도 했고, 15분에 5천원임 - 3일컷

  3. 도로주행 - 13일컷 (시험 2회)

이 녀석이 진짜 독학을 포기할까 고민하게 만든 장본인 이였으며, 악셀과 브레이크 감을 모르는 나한테는 불가능에 가까웠던 시험이였음

C코스를 처음 배정받은 나는 기능시험을 한번에 통과한 프로 레이서로 자각하고 있었고, 그 생각은 출발과 동시에 급정거를 통해 심사원을 당황시키게 만들며, 산산조각 났음

결말은 50점으로 완주하며, 꼭 좀 학원에 다니고 오라는 덕담을 주고 받으며 1차전 종료

그치만, 나 말을 들어먹을 위인이 아니며 도중 학원에 가도 지금 것 해온 노력의 가치를 반영해 학원비를 절감해주지 않는다는 상담원의 말을 듣고 유튜브를 통한 코스 학습과 페트병을 밟아가며 브레이크 감을 되새김질 하였음

대망의 오늘, 다시만난 C코스.

페트병 컨트롤로 단련된 발가락으로 브레이크 반동 제어하고, 옆 차선에서 무리하게 달려오던 트럭 회피, 상상속으로 그리던 U턴 완료하고 지하차도 까지 끝맺음 완료

대략 3주의 시간으로 독학 완료 했습니다.


🤣결

  1. 독학으로도 면허는 충분히 딸만하다(노베이스, 운전경험 전무, 차 없음)
  2. 에당초에 포기할거면 처음부터 학원가라(뭘 따고 가든 말든 가격 동일)

꿀팁 공유와 함께 행복하게 회사 와서 개같이 오후근무 출발

필기: 영상 불필요, 앱 깔아서 풀면 됨
기능: 영상 필요, 아무거나 관련 추천 영상 뜨는거 봐도 되고, 자신과 같은 시험장의 영상을 봐야 도움이 더 많이 됨, 시뮬레이션 꼭 해보셈
도로주행: 영상 필요, 실력 필요, 코스 운 필요, 강사 운 필요, 동승자 개념 필요, 독학이라면 위 추천 영상은 꼭 보면 좋겠음 (23년도 강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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