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00] 에세이

김상호·2022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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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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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3월 28일 정글의 5개월 과정이 시작되었다. 첫 날이기도하고 낯선 환경에서의 시작이 불안하고 떨렸다. 오자마자 팀원과 함께 3박 4일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매일 새벽 늦게까지 팀원과 함께 노력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하나의 과정이 끝났고 이제 많은 과정들이 남아있지만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들어온지 6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글이 어떤 곳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지나온 과거

고등학교 때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지원했다. 그렇게 정보보안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생소한 내용의 전공내용과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많아서 점점 공부에 손을 놓게 되었고 대학동기들이 하나둘 군입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군입대하게 되었다.

군 복무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뭘까?', '나는 무엇을 하고싶은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쉽게 답을 낼 수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않아 '남은 학기라도 잘 마무리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복학 후 학교 생활에 대하는 태도를 바꿨다. 군입대전에는 수업 불참을 많이했었던 터라 남은 학기 동안은 빠지지 않고 다 출석하기였다. 그리고 부족한 전공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렇게 목표로 뒀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대학교 4학년 때 '창업프로젝트'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웹 페이지 개발을 하게 되었다. 처음하는 팀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실력도 많이 부족했다. 그래도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 비록 간단한 웹 페이지 제작이였지만 기능이 구현됐을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로젝트 후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조금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정글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다.

5개월간의 과정

어떤 자세로 임하고 싶은지..

정글에 입소한지 6일이 지났다. 그 동안 느낀 것은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을 시작하더라도 도착시간은 다 제각각이였다. 물론 실력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좀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편이였다. 그런데 정글 입소식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이 많이 났다. '2~3주 뒤 일들을 걱정하지마라 당장 오늘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라'였다. 미래에 있을 일을 걱정안할 순 없지만 정글에 있는 동안은 '오늘에 집중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겠다.

정글이 끝난 후 나의 모습은 어땠으면 좋겠는지..

실력의 기준은 기본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기본기가 부족하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않다고 생각한다. 정글기간 동안 충분한 기본기를 다진 그런 개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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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4일

저도 요즘 하루하루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막냉이 화이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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