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부터 사람들을 모아서 스터디를 꾸준히 해왔었지만, 맨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생기고 중간에 터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스터디의 본질이니까.
어쨌든, 저는 이러한 스터디의 실패를 거듭하고... 실패를 겪지 않기위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개발 관련 스터디를 꾸준해왔는지를 서치하고 알아봤습니다.
📚 잘 돌아가고 있는 스터디 서치
위와 같은 스터디를 알게 되었고, 두 가지의 스터디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 위 두 스터디는 정말.. 잘 진행되고 정리도 잘해놨기에 참고할게 정말 많았습니다. )
- 참여자들의 동기가 명확하다.
- 공부하고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하여 github 또는 블로그에 정리하여 서로 공유한다.
첫번째 조건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유입니다. 모두 명확한 동기를가지고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면 웬만해서는 중도하차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두번째 조건은 서로 스터디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게 되면, 의무감이 생기고 그것이 남에게 보여지게 되니 그러한 내용을 대충 공부하고 정리해서 참여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 스터디원 찾기
이렇게 알게 된 이상.. 직접 스터디를 안해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에 저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여러 사람을 찾았습니다.
- 실제로 이 공부내용이 자신의 직무 또는 역량에 필요한 사람.
-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
- 평소에 꾸준하게 공부하고 다른 스터디를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
주변인.
주변인은 사실 제가 1~3을 기준으로 알아서 거른거라 웬만해서는 실패가 없습니다.
1~3은 딱 봐도 현재 이러한 내용이 필요하고 바로 도움이 될 사람이기 때문에 보통 하차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1~4번의 기준을 만족하는 사람으로 스터디원을 채웠고 스터디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 스터디를 위한 규정 정하기
💰 보증금
일단 제가 했던 스터디는 다른 여러 스터디와 달리, 늦거나 불참해도 지각비나 보증금을 받는 행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물으시면...
사람이라는 동물은 압박을 받으면 괜시리 더 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러한 압박적인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고, 보증금이 있어도 안하는 사람은 어차피 안하는 사람이라고 느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부러 안했습니다.
🗒 스터디 진행 방식
스터디 진행 방식은 위에서 언급한 스터디를 대부분 따라갔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부할 내용을 정하기.
- 그 내용을 자세히 분류하고, 주차별로 나누기.
- 공부 정리 내용 업로드 규칙 정하기.
- 발표자 정하기.
1은 사실 스터디 자체의 주제였어서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2를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 주제에 대해서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라면 사실 책의 목차를 따라가면 되지만 어떤 포괄적인 주제라면 그 주제에대한 상세를 잡는게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세 내용은 보통 그 주제에 대해 먼저 공부한 사람들이 정리한 내용을 따라가거나, 유명한 책의 주제를 따라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3과 4는 간단했습니다. 이미 언급 된 스터디들에서 여러 방식을 택하고있었고, 그 방식을 따라가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방식은 매주 정한 내용을 주차마다 Github에 업로드하고 정리하고, 매주 발표자를 바꿔가며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저희 Git Repo에도 reference로 달아놨는데, 항상 JavaBom 스터디에 감사하고있습니다.
정리하며..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결국 "여태까지 잘 돌아가고 있는 스터디를 벤치마킹해서 스터디를 진행했다."를 길게 언급한 것 같네요.
어쨌든, 저는 이러한 방식으로 스터디를 잘 진행했고 현재도 문제없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번 학기는 Spring JPA 스터디를 했고, 현재는 CS의 전반적인 지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한 번 둘러봐주시고! 도움이 됐다 싶으시면, 스타하나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