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1. 협력하는 객체들의 공동체

kshired·2021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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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읽으면서, 제 자신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을 정리하는 문서입니다. 사람마다 중요도의 기준은 다르기 때문에 간단하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객체지향

  • 실세계를 직접적이고 직관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는 패러다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 현실 속에 존재하는 사물을 최대한 유사하게 모방해 소프트웨어 내부로 옮겨오는 작업
  • 결과물 → 실세계의 투영
  • 객체 →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추상화

→ 그렇지만, 소프트웨어 객체와 실제 사물 사이의 존재하는 연관성은 희미하다.

객체지향의 목표는 실세계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실세계의 모방이라는 개념은 객체지향이라는 용어에 담긴 기본 사상을 이해하고 학습하는데에는 효과적이다.

협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책임을 다하고 있어야 한다.

요청과 응답으로 구성 된 협력

사람들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사람 혹은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요청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 ex, 손님의 커피 주문 → 캐시어의 주문 전달 → 바리스타 )

요청을 받은 사람은 주어진 책임을 다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요청에 응답한다.

( ex, 바리스타 커피 완성 → 캐시어가 전달 → 손님 )

이렇게 요청응답을 통해 협력을하게 된다.

역할과 책임

사람들은 협력을 하는 과정속에서 특정할 역할을 부여 받는다.

역할은 어떤 협력에 참여하는 특정 사람이 협력안에서 차지하는 책임이나 의무이다.

역할이라는 단어는 책임을 내포하며, 특정한 역할특정한 책임을 암시한다.

  • 여러 사람이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역할은 대체 가능성을 의미한다. ( 만약, 두 명이 같은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면 요청자는 누가 수행하던 상관이 없다.)
  •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요청을 받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요청을 처리 할 수도 있다. 이런 능력을 다형성이라고 한다.)
  •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객체들

사람 → 객체

요청 → 메세지

요청을 처리하는 방법 → 메서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며 협력하는 객체들

사람들은 특정한 목료를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

협력의 핵심은 특정한 책임을 수행하는 역할간의 연쇄적인 요청과 응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은 더 작은 책임으로 분할되고 책임은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객체에의해 수행된다.

그리고 객체는 자신의 책임을 수행하는 도중 다른 객체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시스템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객체로 분할되고, 시스템의 기능은 객체 간의 연쇄적인 요청과 응답의 흐름으로 구성된 협력으로 구현된다.

  • 여러 객체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역할은 대체가능성을 의미한다.
  • 각 객체는 책임으르 수행하는 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 하나의 객체가 동시에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협력 속에 사는 객체

애플리케이션의 윤곽을 결정하는 것은 역할, 책임, 협력이지만 실제로 협력에 참여하는 주체는 객체다.

→ 결국 객체지향의 패러다임의 중심에 객체가 있기 때문이다.

  1. 객체는 충분히 협력적이여야한다.
    • 혼자서 전부를 해내려고하면, 내부적인 복잡도에 의해 결국 무너지고 만다.
    • 객체는 다른 객체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요청에 응답할 뿐이다.
  2. 객체가 충분히 자율적이여야한다.
    • 스스로의 결정과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다.

상태와 행동을 함께 지닌 자율적인 객체

객체는 상태와 행동을 함께 지닌 실체다.

→ 어떤 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을 하는데 필요한 상태도 함께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

→ 자율적인 존재로 남기위해 행동과 상태를 함께 지니고 있어야한다.

객체의 사적인 부분은 객체 스스로 관리하고, 외부에서 간섭 할 수 없게 차단해야한다.

객체는 다른 객체가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있지만, 어떻게 수행하는지는 알 수 없다.

객체 지향은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객체라는 하나의 틀로 묶어 놓음으로써 객체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자율적인 객체로 구성된 공동체는 유지보수가 쉽고 재사용이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협력과 메세지

객체지향에서는 한 객체가 다른 객체에게 요청하는 것을 메시지를 전송한다고 하고, 다른 객체로부터 요청을 받는 것을 메시지를 수신한다고한다.

메시지를 전송하는 객체를 송신자, 수신하는 객체를 수신자라고한다.

메서드와 자율성

객체가 수신한 메시지를 처리하는 방법을 메서드라고 부른다.

객체지향에서 메서드는 클래스안에 포함 된 함수 또는 프로시저를 통해 구현된다.

외부의 요청이 무엇인지를 표현하는 메시지와 요청을 처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인 메서드를 분리하는 것은 객체의 자율성을 높이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 캡슐화와 깊게 관련되어있다.

객체지향의 본질

  • 시스템을 상호작용하는 자율적인 객체들의 공동체로 바라보고 객체를 이용해 시스템을 분할하는 방법
  • 자율적인 객체란 상태와 행위를 함께 지니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채임지는 객체
  • 객체는 시스템의 행위를 구현하기 위해 다른 객체와 협력한다. 각 객체는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며 역할은 관련된 책임의 집합이다.
  • 객체는 다른 객체와 협력하기위해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신하는 객체는 메시지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메서드를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객체를 지향하라

  • 클래스는 객체들의 협력 관계를 코드로 옮기는 도구에 불과하다.
  • 어떤 클래스가 필요한가가 아니라 어떤 객체들이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협력하는지가 중요하다.
  • 객체지향의 중심에는 객체가 위치하며, 중요한것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객체들의 동적인 관계이다.

→ 객체의 역할, 책임, 협력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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