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터 개발자로 취뽀 성공하다😉(3년간의 대장정)

KoEunseo·2024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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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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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뭐 퇴사한 이야기

진부한 이야기다. 원래 제약쪽에서 영업관리직에 있었고, 3년간 일했다. 주 32시간 일했고 집에서 5분거리라 너무 편했다. 상사, 직원들과 사이도 좋았고 내 편의도 잘 봐주는 곳이었다.(비록 소위 말하는 X소였지만..)

그런데 코로나가 터졌다. 사람들이 병원에 점점 안가기 시작했다. 매출도 점점 떨어졌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해보았을때, 이 일은 내가 만족하며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원래 이 일과는 거의 관련없는 전공이었다. 의약, 영업, 급여 등... 그래서 회사 다니면서 관련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내 커리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었다. 그런데 노력해도 돌아오는 게 없었다. 길게 풀어썼는데, 그냥 현타왔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코로나인데 어디 다시 취직할거야ㅠㅠ 하면서 버텼다. 이것저것 취미생활하고, 책읽고, 배우면서. 그 와중에 html, css를 배웠다. 사실 계기가 어떻게보면 되게 웃긴데, 일하면서 반복작업이 많았다. 너무 귀찮고... 자동화할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하다가 사무자동화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았고 그게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근데 또 사무자동화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그걸 계기로 이쪽 업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근데 또 이쪽을 국가에서 되게 밀어줘. 그럼 그걸 안해? 당연히 못먹어도 고.
퇴사 고!!!!


퇴사도 쉽지 않았지만...ㅠ 나 공부한다고 얘기하고, 사람 뽑을때까지 한달 기다리고, 인수인계 한달 해주고, 다음달 일까지 미리 처리해준 후에야 드디어 퇴사했다. 인수인계하고 책자까지 만들어서 줬는데 두달간 전화할거면 왜 인수인계를 그렇게 오래했을까 싶긴함... 휴
이때 학원 개강 시기를 잘 봤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공백기가 생겼다...ㅜ

국비 교육: html, css, javascript

국취제를 신청하고 국비 교육을 들었다. 그린컴퓨터학원이었는데... 2~3달정도의 기간으로 비교적 짧으면서 '프론트엔드' 과정이라고 써있었다. 그래서 신청했는데.... 분명 프론트엔드라고.. 했는데...???

어쩐지 자꾸 포토샵 일러스트도 들으라고 하더라고.(아 할 줄 안다구여) 결론적으로는 퍼블리싱 수업이었다. 그런데 또 강사는 백엔드하던 사람임.(??? 여기서 런했어야했다... 섭중간에 어떤 아저씨가 뛰쳐나가서 학원에 항의하더니 이후부터 보이지 않았는데 그사람이 현명했음) 맨날 본인은 디자인 자신없다고 얘기하고 이거 어떻게 구현해야하는거예요 물어보니 "그건 백엔드를 해야해요." 하는 거 아니겠어?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다. 그 질문들은 아직도 레포에 남아있다.

아니 지금 보니까 백엔드 굳이 안해도 할 수 있는 기능이잖아?? 정말 너무하다.. 그땐 괜찮겠지 괜찮겠지 하면서 수료까지 했다. 끝까지 기대를 져버리는 섭이었음. 왜 국비를 그렇게 욕하는지 알게됐다. 이건 어디가서 개발 수업 들었다고 말 안하고 없던 일 치는 경험이다.

정처기

비전공자였기때문에 정처기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한권 사서 한달정도 혼자 빡시게 공부하고 1트만에 필기 합격. 그리고 실기에서 계속 떨어졌다. 어렵다해서 학원도 다녔는데도... 워낙 정처기는 필요하다 필요없다 소용없다 말이 많다. 나는 일단 정처기를 공부하면서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확 올라갔기 때문에 이때 공부한 것을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결국 정처기는 따지 못했지만. 특히 db, 자바, C언어, 파이썬 등 다양한 개발언어의 기초나마 공부하게 되면서 개발언어의 로직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문과머리에서 이과머리로 나름 돌릴 수 있게 되었달까? 결론: 비전공자로서 정처기 공부하는거 추천!

갈림길

UX/UI쪽으로 아예 갈까 정말 많은 갈등을 했다. 아마 이때 바로 취준을 했으면 퍼블리셔(디자이너)가 되었을 것 같음. 제대로 배우지도 못해서 아마 일하면서 욕을 엄청 먹었을 것 같다. 이따구로 css 작성함.

가독성 미쳤다... 이걸 보고도 암말도 안한거면 말 다했다...ㅎ 어쩌구 컴퓨터학원은 아니다. (적어도 서울로 가자)

그래서 부트캠프로 갔다.

코드스테이츠: 리액트 리덕스

지금은 업체가 엄청 많지만 이때는 초창기라서 국비 지원되는 부캠이 많이 없었다. 나는 시기가 맞았던 코드스테이츠의 수업을 듣게 됐고, 이제서야 제대로 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머리를 가지고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드스테이츠에서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좋은 경험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각자 집에서 수업을 듣는데, 너무 처지지 않고 열심히 듣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잘 하는 사람한테는 도움을 받고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는 협업하고 나보다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을 주면서.
이때 CRUD를 할 수 있고, 자바스크립트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알고리즘 스터디

같이 페어프로그래밍 했던 분 중 한분이 같이 스터디를 하자고 해서 내내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콩나무라는 스터디었는데, 복습도 하고 각자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팁이 있으면 공유도 했다. 한 문제를 각자 풀어오는데, 같은 문제라도 다 다르게 풀어서 신기하고 공부가 많이 됐다.
나는 map이 이해가 잘 안돼서 자주 써보려고 했었는데 하두 map을 써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보니 'map의여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map에 숙달될 수 있었음. 이해가 안되면 많이 써봐야한다. 그럼 어느새 이해하게 됨.

이때 마음가짐이라던가 공부법 같은 얘기도 많이 했는데, 스터디원 분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면서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했어서 되게 뿌듯하고 감동도 받고... 거의 모든 스터디원분들께서 같이 하자고 오퍼를 주셨어서 '나... 팀원으로서 꽤 괜찮은 개발자일지도?' 라고 생각하고 그랬다.

취준과 리팩토링과 존버


데모데이를 마치고 이력서를 넣으려고 보니 내가 너무 미흡해보였다. 타입스크립트는 필수라고 한다. 타입스크립트 공부하면서 프로젝트 리팩토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타입스크립트로 마이그레이션하고, 핫한 리액트쿼리도 도입했다. 혼자서 한 4~5개월 가량 리팩토링을 진행했던 것 같다.

노션 api, 여행관련 오픈 api를 사용한 개인프로젝트도 몇개 진행했다.

그리고 같이 프로젝트 했던 백엔드 개발자분이 같이 프로젝트를 하자고 하셔서 Next로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했다.

원티드 프리온보딩

이때 원티드 프리온보딩을 들으면서 많이 도움이 됐다.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코드를 작성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그걸 쏙쏙 뽑아먹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블로깅도 하고, 내 프로젝트에 녹여보고... 그러면서 이제 구현과 반복을 줄이기 위한 추상화을 넘어서서 '관심사의 분리' 라는 주제에 도달하게 됐다.

면접

내 리팩토링 기록을 보고 관심을 가져서 면접 기회를 준 회사가 있었다.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았다. 경청하고 기다려주고 복돋워주었다. 이곳이 첫 면접이었어서 참 감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회사에 대한 것 보다 개발자로서 조언을 많이 물어봤었다. 어떤 책을 추천하냐, 리팩토링을 하는것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것 중 무엇을 추천하느냐 같은. 그 회사에 별로 간절하지 않은 인상을 줬을수도 있겠다 싶다.

여튼간 좋은 면접 경험이 있으니 좋지 않은 면접 경험과 비교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공고명은 '디자이너'였는데 내용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였다. 나는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모두 스스로 했기도 하고, 프론트엔드 직무길래 지원을 했고, 면접을 보게됐다. 면접시간 잡는것도 딱 시간을 정하는걸 피하길래 내가 딱 정해버렸다. 원래 약속시간을 딱 정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신다고 면접중에 얘기하심ㅎ 디자이너라고 공고이름은 되어있는데 내용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라서 지원했다고 하니 정색하고 그게 디자이너 일이라고 하시더라. 기술관련 질문은 딱 하나였는데 Promise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거였다. 나는 외운 답변을 줄줄 말하기 시작했는데 끊더니 '아니 그걸 왜 쓰냐구요.' 하더라. 그냥 반사적으로 '순차적으로 쓰려구요.' 했더니 그럼 어느정도 수준은 되는 것 같다고 함. 그리고 본인 얘기만 막 늘어놓으심...ㅜ 디자인도 해야하고, 프론트개발도 해야하고, 자바도 해야하고, php도 해야한다고. 혼자서 프로젝트 하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심. 근데 신입이니까 연봉은 2800...

커리어 꼬일 것 같고 연봉이 너무 오바라서 그냥 안가는걸로 했다. 원하는 연봉 문자로 보내라고 하고 가셨는데, 그것도 좀... 별로였다. 사람 좋은 척 웃으면서 가스라이팅하는 솜씨가 어후; 아무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물어보고 면접이 끝났다. 집으로 걸어가면서 나중에야 곰곰히 생각해보며 '엥' 했다. 아 그리고 여성으로서 '결혼' 질문은 그냥 필수인가 싶다...

이때당시 넣은 지원서만 한 150군데 되는데, 면접은 고사하고 서류탈락 되는곳이 허다했다....

플러터

원래 프로젝트를 좀 더 하려고 했다. 포텐데이라는 게 있어서 참여하려고 결제까지 했는데, 어쩌다 플러터 교육과정에 대해 접하게됐다. 아마 유데미? 문의 후에 돈도 준다고 하고 10주로 기간도 짧고 굵어서 포텐데이는 취소하고 플러터 교육 들음.

9주간의 플러터 부트캠프: 스나이퍼팩토리

그런데 9주였습니다.... 명절이 껴서 일주일이 빠졌다. 덕분에 빡빡한 부캠이 더 빡빡해짐. 진짜 힘들었다. 머리풀고 달렸음. 그래도 재미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앱을 만든다는 게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쉽고 그랬음. 나는 플러터로 취업하기로 이때 마음을 먹었다.
dart코드를 작성하는 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자바도 조금이지만 알고는 있고, 자바스크립트에 타입스크립트까지 공부한 상태였기 때문. 다른점도 꽤 있지만 dart가 자바스크립트 잡겠다고 나온 언어라 그런지 비슷한 점이 더 많다. 언어 하나를 배우면 다른 언어 배우는 건 일도 아니라고 했는데 확 체감이 됐다.

이때 멘토님께서 코드가 가독성이 좋다고 하셔서 참 기뻤던 기억이 난다. 우수수료생으로도 뽑히고, 사무실도 대여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프로젝트도 잘 끝내고. 팀원들이랑 자주 만나서 같이 프로젝트 진행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인턴

부트캠프에 이어 인턴도 하게 되었다. 부트캠프를 했던 스나이퍼팩토리에서 연락이 와서 바로 지원하게됐다. 포폴도 더 쌓고 인턴 경험으로 직무경험도 더 쌓기 위해서였다. 이때는 정말 많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게됐는데, 같이 일해본 디자이너가 9명+7명으로 총 16명이나 된다... 이전에 부트캠프를 했을때는 스나이퍼팩토리에서 재직하고있는 디자이너분이 디자인해서 이미 소스가 다 나와있었다. 개발만 하면 됐었고 api도 제공이 되어 수월하게 개발을 진행했다.
그런데 인턴을 할 때는 포켓베이스를 서버로 했다. 우리가 db도 구축하고 뭐 여튼 다 해야했음. 포켓베이스 자체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된 서비스라... 고생 많이했다. 디자인도 프로젝트 진행중 같이 진행이 되어서 2주간은 개발을 하지 못했다. 사실상 3주정도만에 개발해야했음.
아, 이때도 팀원분께 '코드가 읽기 편하네요' 라는 소리를 들어서 뿌듯했다. 내가 정말 신경쓰는 부분이라. 내가 발표를 맡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개발팀은 전부 오프라인에 참여했었는데, 회식자리에서 어떤 분이 나랑 팀하고싶다고 얘기했었다고 해서.. 그것도 참 뿌듯했다. '역시 나 같이 일하고싶은 개발자일지도?' 함서ㅋㅋㅋ

취준

인턴으로 한 프로젝트에서 시간에 쫓겨 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강하고, 다른분이 담당했던 부분이지만 리팩토링도 하면서 이력서를 고쳤다. 그런데 이게웬걸... 공고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두시간이 걸리는 회사에도 관심없는 도메인에도 상관없이 무작정 모든 공고에 다 지원을 했다. 원티드,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점핏, 랠릿, 링크드인 등등 공고가 있는 사이트는 다 가입하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오픈했다.
면접 제의 주는 헤드헌터들도 바로 생겼고, 화요일에 지원을 하기 시작했고 바로 다음날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금요일에 면접을 보기로 했다. 다행히 집근처에 있는 회사였다. 열심히 면접준비를 했다. 플러터 개발자는... 어떤질문을 받을지 궁금했다. 찾아봐도 리액트처럼 자료가 많지 않다. 그래서 플러터 doc도 읽고 영어로 된 스크립트도 읽고 하면서 준비했다.

플러터 면접

열두시에 면접을 봤었고 한시간 가량 면접을 진행했다. 공고에 나와있던 자격요건에 맞는 질문을 받았다. 서드파티 api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카카오로그인 서버 로직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물어보셔서 당황스러웠다...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대답을 했었고, 본인의 질문 의도를 이야기해주셨다. 그리고 대부분 내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는데, apk로 뽑아서 폰에 설치해가서 앱을 보여드렸다.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도메인이라 도메인에 경력이 있다는거, 그리고 관련 아이디어가 있고 관심이 있다는 걸 많이 어필했었다.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api도 찾아봤다고도 얘기하고.. 기업의 목표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물어볼 거 있냐고 했을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일 많이 물어봤었음. 나중엔 너무 많이 물어봐서 민망했을정도ㅋㅋㅋㅋㅋㅋㅋ

긴 시간 존버 후 드디어 커리어전환에 성공했다.

면접이 끝나고 바로 친구랑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갔다. 마침 친구가 머 리프레시데이라고 쉰다고 하더라고? 배터리가 30프로대로 너무 없어서 충전을 했는데, 그사이에 회사서 전화가 왔었다. 엥 나 뭐 놓고왔나?? 아닌데... 3시쯤 전화가 왔었다. 12시에 면접을 보고 다음 면접이 또 있다고 했었으니 아마 다음면접 보고 바로 연락이 온 것 같다.
연락을 하니 같이 일하자고 해서 기쁘게 알겠다고 했다. 이때 다른회사에서 채갈까봐 빨리 연락했다고 하셔서 기분째짐ㅋㅋㅋ 연봉은.. 내가 지레 찔려 적당히 불렀었는데 그대로 해준다고 하셨다. 좀더 불러볼걸 그랬나 계속 쫌 후회중ㅋㅋㅋㅋㅋ 갠차나... 그 이후에 헤드헌터로부터 평균 연봉의 34%를 더 준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었는데 오매 나는... 내 능력이 그렇게 안돼서 오히려 무서웠다... 물론 나는 열심히 하겠지만... 아직은... 그정도는 아니다. 내가 내 수준을 아직 잘 모르겠다.

취업 성공 요인

내가 생각하기에는 운이 굉장히 많이 따라준 것 같다.
1. 인턴 경험: 아예 생 초짜는 아님
2. 도메인과 겹치는 커리어를 가짐
3. 관심있음을 매우 표출함, 관련 프로젝트까지 구상했음.
4. 집이 가까움
5. 적당한 연봉
6. 성격 괜찮아보임

스스로 깃허브이슈나 pr 등 문서를 잘 쓰고 코드도 가독성 있게 써서 팀 동료로써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하고, 그게 어필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이 점은... 코드를 안본 것 같아서 딱히 성공 요인에 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 시작이다. 이제 개발자로서 커리어가 시작된다. 드디어.... 너무 설렌다ㅎㅎㅎ 개발장비는 원하는대로 맞춰준다고 하셨는데 뭘 사달라고 하지 고민이당 헤헤

기존에 진행중이던 프로젝트를 엎고, 처음부터 0부터 시작해야한다고 했다. 플러터(앱)개발자는 나 하나다. 오히려 조아 레거시도 없고!!! 기획, 디자인, 개발, 배포, 관리 다 내가 다 할 수 있다니!!!! 이 경험을 발판삼아서 나중에 창업할거다.ㅎㅎㅎㅎㅎ 신입 개발자로서 제대로 된 경력을 쌓을,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와 진짜... 리액트를 그렇게 오래했는데 리액트가 아니라 5개월 한 플러터로 취업이라니. 세상일 모르는것...

아직 출근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야무지게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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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플러터 개발자의 고군분투기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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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8일

축하드려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