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

hoonie·2023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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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spring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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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김영한님의 강의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의 강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자동,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

편리한 자동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하자

그러면 어떤 경우에 컴포넌트 스캔과 자동 주입을 사용하고, 어떤 경우에 설정 정보를 통해서 수동으로 빈을 등록하고, 의존관계도 수동으로 주입해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스프링이 나오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자동화를 선호하는 추세다. 스프링은 @Component뿐만 아니라, @Controller, @Service, @Repository처럼 계층에 맞추어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 로직을 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기에 더해서 최근 스프링 부트는 컴포넌트 스캔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스프링 부트의 다양한 스프링 빈들도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등록하도록 설계했다.

설정 정보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부분과 실제 동작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스프링 빈을 하나 등록할 때 @Component만 넣어주면 끝나는 일을 @Configuration 설정 정보에 가서 @Bean을 적고, 객체를 생성하고, 주입할 대상을 일일이 적어주는 과정은 상당히 번거롭다.귀찮다.
또 관리할 빈이 많아서 설정 정보가 커지면 설정 정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동 빈 등록을 사용해도 OCP, DIP를 지킬 수 있다.

그러면 수동 등록 빈은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어플리케이션은 크게 업무 로직과 기술 지원 로직으로 나눌 수 있다.

  • 업무 로직 빈: 웹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핵심 비즈니스 로직이 있는 서비스, 데이터 계층의 로직을 처리하는 리포지토리등이 모두 업무 로직이다. 보통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개발할 때 추가되거나 변경된다.

  • 기술 지원 빈: 기술적인 문제나 공통 관심사(AOP)를 처리할 때 주로 사용된다. 데이터베이스 연결이나, 공통 로그 처리처럼 업무 로직을 지원하기 위한 하부 기술이나 공통 기술들이다.

  • 업무로직은 숫자도 매우 많고 한번 개발해야하면 컨트롤러, 서비스, 리포지토리처럼 어느정도 유사한 패턴이 있다. 이런 경우 자동 기능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문제가 발생해도 어떤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쉽다.

  • 기술 지원 로직은 업무 로직과 비교해서 그 수가 매우 적고, 보통 어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업무 로직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가 문제인지 명확하게 잘 드러나지만, 기술 지원 로직은 적용이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기술 지원 로직들은 가급적 수동 빈 등록을 사용해서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1. 어플리케이션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빈으로 등록해서 딱! 설정정보에 바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 유지보수 하기 좋다.

2. 비즈니스 로직 중에서 다형성을 적극 활용할 때
의존관계 자동 주입 - 조회한 빈이 모두 필요할떄, List, Map을 다시 보자.
DiscountService가 의존관계 자동 주입으로 Map<String, DiscountPolicy>에 주입 받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여기에 어떤 빈들이 주입될 지, 각 빈들의 이름은 무엇일지 코드만 보고 한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을까? 자신이 개발한 코드라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지만 다른 개발자가 개발한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쉽게 파악하기 힘들것이다. 파악하기 위해 여러 코드를 다 찾아봐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수동 빈으로 등록하거나 또는 자동으로 하게 된다면 특정 패키지에 같이 묶어도는게 좋다.
이 부분을 별도의 설정 정보로 만들고 수동으로 등록하면 다음과 같다

@Configuration
public class DiscountPolicyConfig {

	@Bean
    public DiscountPolicy rateDiscountPolicy () {
    	return new RateDiscountPolicy();
    }
    
    @Bean
    public DiscountPolicy fixDiscountPolicy () {
    	return new FixDiscountPolicy();
    }
}

이 설정 정보만 봐도 한눈에 빈의 이름은 물론이고 어떤 빈들이 주입될지 파악할 수 있다. 그래도 자동 등록을 사용하고 싶으면 파악하기 좋게 DiscountPolicy의 구현 빈들만 따로 모아서 특정 패키지에 모아두자.

참고로 스프링과 스프링 부트가 자동으로 등록하는 수 많은 빈들은 예외다. 이런 부분들을 스프링 자체를 잘 이해하고 스프링의 의도대로 잘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스프링 부트의 경우 DataSource같은 데이터 베이스 연결에 사용하는 기술 지원 로직까지 내부에서 자동으로 등록하는데, 이런 부분은 메뉴얼을 잘 참고해서 스프링 부트가 의도한 대로 편리하게 사용하면된다. 반면에 스프링 부트가 아니라 내가 직접 기술 지원 객체를 스프링 빈으로 등록한다면 수동으로 등록해서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정리

  • 편리한 자동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하자
  • 직접 등록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등록
  • 다형성을 적극 활용하는 비즈니스 로직은 수동 등록을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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