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현직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친구가 관심 있으면 지원해보라며 링크 하나를 보내줬다.
https://puffy-stick-fa1.notion.site/2024-3181249c6a9a4bfeaba11eca819a7927
바로 우아한 형제들에서 진행하는 스터디 프로그램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확인한 메일함에는 생각지도 못 한 제목을 보게 되었다.
멤버가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불합격 메일도 저렇게 오는 건가? 싶어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도 믿지 못 했다.
우와 진짜 붙었나 보다.
신청서를 낼 때 '성실하게 공부하겠다는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전달이 된 걸까 싶었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스터디를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을까 싶은 무서운 마음도 생겼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한참 부족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면 어쩌지 싶기도, 나혼자 너무 백지로 스터디에 참여한 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치만 시작이 안 무서울 수가 없지!!!
너무 좋은 기회인 만큼 다른 분들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자극 받고 성장하는 토대로 삼도록 노력해야겠다!
안 그래도 혼자 리눅스 공부하는 게 너무 막막했는데, 자격증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눅스 기초를 잘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
우아한 형제들 일원이 되는 그 날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