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서드 올리기
- 중복된 두 메서드가 당장은 문제없이 동작할지라도 미래에는 벌레가 꼬이는 음식물 쓰레기로 전락할 수 있다.
- 무언가 중복되었다는 것은 한쪽의 변경이 다른 쪽에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을 항상 수반한다.
- 메서드 올리기를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하고 복잡한 상황은 해당 메서드의 본문에서 참조하는 필드들이 서브클래스에만 있는 경우다. 이런 경우라면 필드들 먼저 먼저 슈퍼클래스로 올린후에 메서드를 올려야 한다.
절차
- 똑같이 동작하는 메서드인지 면밀히 살펴본다.
- 메서드 안에서 호출하는 다른 메서드와 참조하는 필드들을 슈퍼클래스에서도 호출하고 참조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 메서드 시그니처가 다르다면 함수 선언 바꾸기로 슈퍼클래스에서 사용하고 싶은 형태로 통일한다.
- 슈퍼클래스에 새로운 메서드를 생성하고, 대상 메서드의 코드를 복사해넣는다.
- 정적 검사를 수행한다.
- 서브클래스 중 하나의 메서드를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 모든 서브클래스의 메서드가 없어질 때까지 다른 서브클래스의 메서드를 하나씩 제거한다
2. 필드 올리기
- 서브클래스들이 독립적으로 개발되었거나 뒤늦게 하나의 계층구조로 리팩터링된 경우라면 일부 기능이 중복되어 있을 때가 왕왕 있다. 특히 필드가 중복되기 쉽다.
- 분석 결과 필드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쓰인다고 판단되면 슈퍼클래스로 끌어올리자.
- 슈퍼클래스로 끌어올리면 두 가지 중복을 줄일 수 있다. 첫째, 데이터 중복 선언을 없앨 수 있다. 둘째, 해당 필드를 사용하는 동작을 서브클래스에서 슈퍼클래스로 옮길 수 있다.
절차
- 후보 필드들을 사용하는 곳 모두가 그 필드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면밀히 살핀다.
- 필드들의 이름이 각기 다르다면 똑같은 이름으로 바꾼다.
- 슈퍼클래스에 새로운 필드를 생성한다.
- 서브클래스의 필드들을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3. 생성자 본문 올리기
절차
- 슈퍼클래스에 생성자가 없다면 하나 정의한다. 서브클래스의 생성자들에서 이 생성자가 호출되는지 확인한다.
- 문장 슬라이드하기로 공통 문장 모두를 super() 호출 직후로 옮긴다.
- 공통 코드를 슈퍼클래스에 추가하고 서브클래스들에서는 제거한다. 생성자 매개변수 중 공통 코드에서 참조하는 값들을 모두 super()로 건낸다.
- 테스트한다.
- 생성자 시작 부분으로 옮길 수 없는 공통 코드에서는 함수 추출하기와 메서드 올리기를 차례로 적용한다.
4. 메서드 내리기
- 이 리팩터링은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서브클래스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호출자가 알고 있을 때만 적용할 수 있다.
절차
- 대상 메서드를 모든 서브클래스에 복사한다.
- 슈퍼클래스에서 그 메서드를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 이 메서드를 사용하지 않는 모든 서브클래스에서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5. 필드 내리기
- 서브클래스 하나에서만 사용하는 필드는 해당 서브클래스로 옮긴다.
절차
- 대상 필드를 모든 서브클래스에 정의한다.
- 슈퍼클래스에서 그 필드를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 이 필드를 사용하지 않는 모든 서브클레스에서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6. 타입 코드를 서브클래스로 바꾸기
- 서브클래스는 두 가지 면에서 특히 매력적이다.
- 첫째, 조건에 따라 다르게 동작하도록 해주는 다형성을 제공한다. 타입 코드에 따라 동작이 달라져야 하는 함수가 여러개 일때 특히 유용하다.
- 두 번째 매력은 특정 타입에서만 의미가 있는 값을 사용하는 필드나 메서드가 있을 때 발현된다.
- 이번 리팩터링은 대상 클래스에 직접 적용할지, 아니면 타입 코드 자체에 적용할지를 고민해야한다.
절차
- 타입 코드 필드를 자가 캡슐화한다.
- 타입 코드 값 하나를 선택하여 그 값에 해당하는 서브클래스를 만든다. 타입 코드 게터 메서드를 오버라이드하여 해당 타입 코드의 리터럴 값을 반환하게 한다.
- 매개변수로 받은 타입 코드와 방금 만든 서브클래스를 매핑하는 선택 로직을 만든다.
- 테스트한다.
- 타입 코드 값 각각에 대해 서브클래스 생성과 선택 로직 추가를 반복한다. 클래스 하나가 완성될 때마다 테스트한다.
- 타입 코드 필드를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 타입 코드 접근자를 이용하는 메서드 모두에 메서드 내리기와 조건부 로직을 다형성으로 바꾸기를 적용한다.
7. 서브클래스 제거하기
- 나는 무언가의 표현 방법을 바꾸려 할 때면 먼저 현재의 표현을 캡슐화하여 이 변화가 클라이언트 코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절차
- 서브클래스의 생성자를 팩터리 함수로 바꾼다.
- 서브클래스의 타입을 검사하는 코드가 있다면 그 검사 코드에 함수 추출하기와 함수 옮기기를 차례로 적용하여 슈퍼클래스로 옮긴다. 하나 변경할 때마다 테스트한다.
- 서브클래스의 타입을 나타내는 필드를 슈퍼클래스에 만든다.
- 서브클래스를 참조하는 메서드가 방금 만든 타입 필드를 이용하도록 수정한다.
- 서브클래스를 지운다.
- 테스트한다.
8. 슈퍼클래스 추출하기
- 비슷한 일을 수행하는 두 클래스가 보이면 상속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비슷한 부분을 공통의 슈퍼클래스로 옮겨 담을 수 있다.
- 상속은 프로그램이 성장해가면서 깨우쳐가게 되며, 슈퍼클래스로 끌어올리고 싶은 공통 요소를 찾앗을 때 수행하는 사례가 잦았다.
절차
- 빈 슈퍼클래스를 만든다. 원래의 클래스들이 새 클래스를 상속하도록 한다.
- 테스트한다.
- 생성자 본문 올리기, 메서드 올리기, 필드 올리기를 차례로 적용하여 공통 원소를 슈퍼클래스로 옮긴다.
- 서브클래스에 남은 메서들을 검토한다.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면 함수로 추출한 다음 메서드 올리기를 적용한다.
- 원래 클래스들을 사용하는 코드를 검토하여 슈퍼클래스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할지 고민해본다.
9. 계층 합치기
- 계층구조도 진화하면서 어떤 클래스와 그 부모가 너무 비슷해져서 더는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바로 그 둘을 하나로 합쳐야 할 시점이다.
절차
- 두 클래스 중 제거할 것을 고른다.
- 필드 올리기와 메서드 올리기 혹은 필드 내리기와 메서드 내리기를 적용하여 모든 요소를 하나의 클래스로 옮긴다.
- 제거할 클래스를 참조하던 모든 코드가 남겨질 클래스를 참조하도록 고친다.
- 빈 클래스를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10. 서브클래스를 위임으로 바꾸기
- 속한 갈래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객체들은 상속으로 표현하는게 자연스럽다.
- 상속에는 단점이 있다. 가장 명확한 단점은 한 번만 쓸 수 있는 카드라는 것이다.
- 상속은 클래스들의 관계를 아주 긴밀하게 결합한다.
- 다양한 클래스에 서로 다른 이유로 위임할 수 있다. 위임은 객체 사이의 일반적으로 관계이므로 상호작용에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명확히 정의 할 수 있다. 상속보다 결합도가 훨씬 약하다.
- 유명한 원칙이 하나 있다. "상속보다는 컴포지션을 사용하라!"
절차
- 생성자를 호출하는 곳이 많다면 생성자를 팩터리 함수로 바꾼다.
- 위임으로 활용할 빈 클래스를 만든다. 이 클래스의 생성자는 서브클래스의 특화된 데이터를 전부 받아야 하며, 보통은 슈퍼클래스를 가리키는 역참조도 필요하다.
- 위임을 저장할 필드를 슈퍼클래스에 추가한다.
- 서브클래스 생성 코드를 수정하여 위임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위임 필드에 대입해 초기화한다.
- 서브클래스의 메서드 중 위임 클래스로 이동할 것을 고른다.
- 함수 옮기기를 적용해 위임 클래스로 옮긴다. 원래 메서드에서 위임하는 코드는 지우지 않는다.
- 서브클래스 외부에도 원래 메서드를 호출하는 코드가 있다면 서브클래스의 위임 코드를 슈퍼클래스로 옮긴다. 이때 위임이 존재하는지를 검사하는 보호 코드로 감싸야 한다. 호출하는 외부 코드가 없다면 원래 메서드는 죽은 코드가 되므로 제거한다.
- 테스트한다.
- 서브클래스의 모든 메서드가 옮겨질 때까지 5~8 과정을 반복한다.
- 서브클래스들의 생성자를 호출하는 코드를 찾아서 슈퍼클래스의 생성자를 사용하도록 수정한다.
- 테스트한다.
- 서브클래스를 삭제한다.
11. 슈퍼클래스를 위임으로 바꾸기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상속은 기존 기능을 재활용하는 강력하고 손쉬운 수단이다. 기존 클래스 를 상속하여 입맛에 맞게 오버라이드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면 된다. 하지만 상속이 혼란과 복잡도를 키우는 방식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 상속을 잘못 적용한 예로는 자바의 스택 클래스가 유명하다.
- 제대로 된 상속이라면 서브클래스가 슈퍼클래스의 모든 기능을 사용함은 물론, 서브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슈퍼클래스의 인스턴스로도 취급할 수 있어야 한다.
- 이상은 모두 혼란과 오류를 일으키는 예인 동시에 상속을 버리고 위임으로 갈아타 객체를 분리하면 쉽게 피할 수 있는 예다.
- 위임의 단점은 기능을 이용할 호스트의 함수 모두를 전달 함수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달
- 슈퍼클래스 객체를 참고하는 필드를 서브클래스에 만든다.(이번 리팩터링을 끝마치면 슈퍼클래스가 위임 객체가 될 것이므로 이 필드를 '위임 참조'라 부르자) 위임 참조를 새로운 슈퍼클래스 인스턴스로 초기화한다.
- 슈퍼클래스의 동작 각각에 대응하는 전달 함수를 서브클래스에 만든다. 서로 관련된 함수끼리 그룹으로 묶어 진행하며, 그룹을 하나씩 만들 때마다 테스트한다.
- 슈퍼클래스의 동작 모두가 전달 함수로 오버라이드되었다면 상속 관계를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