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수학

짜리몽땅개발자·2022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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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수학은 개발 세계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수학을 기피하거나 피하게 되면, 더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힘들다고 나는 생각한다.
수학을 놓고 개발을 하기 시작하면 결국은 난제에 부딪히게 되고 포기하게 된다.
이건 인과관계나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은 반드시 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장 수학 공식이나 수학 기초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수학을 멀리한다. 반드시 수학을 써야 하는 시기와 난간은 부딪히게 되기 때문에 수학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쌓아야 한다.

서론

나는 사실 초등학교 이후 수학을 손땐지 십수년이 지났다.
물론 지금 어떻게 그럼 시작하냐 할수도 있다. 하지만 개념과 원리부터 조금씩 이해하면서 하다보면 조금씩 이해가 되긴 한다. 문제는 응용이나 문제를 많이 안풀어 봤기 때문에 어떤 공식을 적용해야 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풀기위한 공식을 세울까 이런게 막막하긴 하다. 그래서 수학책이 나오면 계속 사다보고 인문학 수학도 놓지 않은다. 이번에 산 책은 "이득우의 게임수학" 이라는 책이다. 이책을 왜 산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충동구매와 기프트티켓을 받아서 기분좋게 싸게 공짜로 샀다. 원래는 정가가 45000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런 책은 사면 어떻게 보면 호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데코레이션용으로 나두기도 좀 모하고, 암튼 그렇다.

부제가 꽤나 긴데 "39가지 예제로 배운다!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게임 수학의 모든 것" 이라는 부제에 끌리긴 했다. 부제 속에서 나온 내용처럼 예제를 학습하다보면 수학을 감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여기에 나온 내용처럼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visual studio를 설치를 해야 한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즉 이말은 c++로 개발을 해야 한다는 애기 인데 c++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아마 수학도 버거운도 1석2조에 처절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나야 전공이 다행이도 컴퓨터공학이라 안심하고 책을 펼쳤지만 역시나 어려운 매한가지다.

두꺼운 책일수록 더 읽기 싶다 라는 애기가 있다. 두꺼운 책은 하나에 주제를 가지고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그만큼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제까지 읽었던 그리고 도중에 포기했던 책들은 최다 두껍고 벽돌책이다. 그래서 이 말에 진실은 과연 뭘까 의구심이 들때도 꽤나 많다.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항상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투자이다. 투자라는 것은 물질적인 물건도 있지만, 정신적인 투자도 있다.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것이 바로 그것이다. 시간은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스테미나이다. 시간이 부족하면 나는 긴장하고 속이 타 들어가고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을 내며 흥분을 하기 시작한다.
에너지 또한 극도로 많이 쓰게 되면 그다음 일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조절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본론

아무튼 이책은 그만큼 더럽게 두껍다. 대략 인덱스페이지를 제외하고 644P 정도 된다. 정말 토나올 정도로 페이지수가 많다. 이런 페이지수를 자랑하는 만큼 글자수가 조금은 크게 적혀 있겠지 생각하지만 글자포인트는 대략 11px정도로 작성되어 빼곡히 페이지를 채우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간간히 표들과 그림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걸 볼때마다 사막에 오아시스처럼 복잡하고 엉킨 머리리속에 휴식을 가져다 주어 머리속 안식처가 되곤 하는 것 같다. 물론 이게 그리 이쁘고 멋진 그림은 아니다. 말그대로 모두 수학이다. 그림이 있는 페이지들은 그림쪽으로 당연히 눈동자가 이동을 하게 되어 다른 글들은 집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알짜배기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게 사실 잘 지켜지지 않아서 그게 문제인것은 확실 하지만 말이다.

첫번째로 다루는 내용은 수와 집합이다. 수는 말그대로 자연수, 정수, 유리수, 무리수, 실수, 복소수, 사원수 같은 것들을 설명해 준다. 집합은 서로 구분되는 원소로 구성된 묶음을 의미한다 라고 정의 되어 있다. 이런 정의를 찾고 내 나름데로 정의를 내릴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왠지 복잡하고 엉킨 지구속에서 탐험을 통해 보물을 찾은것 같은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보물은 돈으로 바꿀수 있는 것도 있을테지만, 돈으로 정의할 수 없는 것들도 존재할 것이다. 이럴때는 이런 가치들은 누가 판단하고 나에게는 얼마나 큰 가치로 나는 과연 평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즉, 사람들이 만들어논 물건과 사건들은 보편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사항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걸 우리는 따르고 지키는게 인간에 도리이자 예의 인것을 우리는 왜 모르겠는가?

결론

어렵다. 수학 공부를 정리하는 것은 역시나 어렵고 정의 내리기 힘들다. 그래서 수학이 한편으로는 답이 무조건 나오니까 쉽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풀이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어렵다라고 사람들이 인정하는 느낌이다.
아무 쉬운 책으로 공부를 해도 암기를 하지 않으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는 암기를 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보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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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돈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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