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강의는 SQL의 개념이나 DB의 구조와 같은 이론적인 면은 다루지 않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의다.
웹개발 종합반 강의를 수강하면서 추가적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앱개발과 sql이 있었는데 웹개발 강의를 중점으로 두고 서브느낌으로 비교적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강의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sql을 사용할 일이 없다하더라도 이런 문법이 이렇게 적용되고 이런 데이터는 이렇게 할 수 있고 등 직접 쿼리문을 작성해가면서 quiz도 풀고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이 재밌었다.
현재 이 후기를 작성하는 시기가 완강 후 3주 정도 지난 뒤, 다시 복습하며 전체적으로 한번 더 들은 직후인데도 어렵지 않게 쿼리문들을 작성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강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힘들게 subquery와 substring_index 등을 이용하여 쿼리문을 작성했을 경우인데 알고보니 sum()을 이용하여 쉽게 같은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었던 경우다. 같은 데이터를 어떤 관점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일의 능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면서 DB에 관련된 공부도 하게될텐데 sql 기본 문법을 배우면서 데이터 접근에 있어서 기초를 다졌다는 의미를 두고 가볍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kimphysic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