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1] 고집으로 사는 사람

LILO Ghim·2022년 5월 15일
0

주말, 23km 가량을 이틀에 나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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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퇴사 후,
10월 31일부터 1월말까지 버틸 허리가 필요해서
여름(7월) ~ 가을(10월초) 내
계란과 고구마를 주로 섭취하면서
매일 걷던 코스인데,
결국엔 족저근막염이 걸려
10월 한 달은 온전히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그 덕에
3개월 동안 평균 15시간을 앉아있었는데도,
다행히 허리가 버텨주었다


2

인턴십때,
이거 다른 디비에 가져가서 이거 붙어 있으면 저기 디비 가서 id가져와서 필터링해오고 저거 붙어 있으면 쩌어기 디비 가서 id로 가져온담에 뒤에는 잘라버리고 이거 필터링 해서 저거랑 합쳐서 다시 가져와
뭐 이런식의 코드를 치는데,
대충 8시간 동안 삽질을 하고,
결국 출근해서 갑자기 어이없게 해결을 한 적이 있었다,
파트장님은 눈물 날 것 같아서 블로그를 못 보겠다고 하셨다


3

아니 계속 에러가 나는 거지,
1. A -> B -> C 흐름으로 input을 넣으면 예상된 output이 나오는데,
2. B -> A -> C 흐름으로 가면 필터링이 안 됐었나 뭐가 안 됐었어,

사실 이 영역이 가지는 의미상으로?
사용자가 2처럼 사용하면 안되게 가이드를 하던지,
비활성화 같은 것을 시키면 되는 거였는데,
라고 하시면서 부사장님은 내가 고쳐야 할 에러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난 이 때부터 알았지,
유저는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별 짓거리 다 한다는 것을...
그냥 아무거나 보이는 거 막 누른다는 것을 나는 알지

결국 해결하고는 박수 쳤...
(지금이랑 똑같네)



결론


고집이란

굳---이 안 해도 되는 것(?)을 굳-----이 굳이 하는 건가...
어지간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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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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