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개인노트북을 들고 갔다가 블루스크린 떠서 진짜 패닉 왔는데, 다행히도 잘 해결되서 다행이었다.. 주말에 서비스센터까지 와서 고쳤다.. 그래도 공용노트북이 훨씬 편안한 거 같다. 배운 내용은 이전 학기에 바로 자바 프로그래밍 실습을 해서 그런지 어려운 내용이 없었다. 이게 복전의 힘이라는 거일까? 아직 겨우 이틀밖에 출근을 안했지만, 강사님께서 첫날 설명하신 if, for는 내 전문 분야인데다가, java에서의 array는 강사님께서 아주 잘 설명하신 덕분에 머릿속에 기억에 아직도 남아있다.(array 선언 시 (데이터타입) (배열명)= new (데이터타입)[배열의 크기];)그리고 둘째 날에도 학교에서 배웠던 class에 관한 내용 모두 강사님께서 예를 밥솥으로 들어주신 덕분에 잘 이해가 되었다.((class명) (객체명)=new (class명)();) 전반적으로 아직 java 초기 단계라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고,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 느낌이었다.
강사님께서 실생활의 예를 들어 주셔서, 학교 수업 들었을 때보다 이해가 확실히 잘 갔다. class 설명할 때는 밥솥을 예로 들으셨는데, 밥솥의 재료로, 쌀, 물이 들어가면 이는 class의 내부 선언 되는 변수를 생성자가 받고 생성자가 이 두 가지 재료로 밥을 만든다. 이 밥이 객체로 들어가게 되는 것을 설명해 주셔서 더 이상 헷갈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쉬웠던 점은 너무 아는 내용이다 보니 조금 지루한 느낌도 있었던 것같다. 뭐 이건 알리기 싫었는데 옆에 사람은 전공이 소프트라고 얼핏 들었는데 8시간 동안 웹툰을 보는 그런 것을 봐서 뭔가 시간 아깝다라는 생각도 들었을 정도.. 그래도 나는 내가 모든 내용을 다 안다는 자만심보다 모르는 것이 무조건 있을 것이기에 그것마저 채우자라는 겸손함으로 임해서 덜 아쉬웠다. 그리고 아직 이틀차밖에 안 되긴 했지만 강의실 안에 있는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한 것이 진짜 제일 아쉽다.. 막 다른 사람들은 벌써부터 친해져서 점심 시간에 같이 식사도 하고 커피도 사면서 친해지는 거 같은데 나는 계속 혼밥 중이다.. 나..아싸인가?
겸손함을 좀 더 가지고 수업에 임해야 겠고, 아마 담주부터는 더 어려운 내용이 나올 것이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옆 사람과 친해질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근데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못 친해지는 것이 이상하기에 그렇게 또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담주부터는 알고리즘 책을 받았기 때문에 집에 오면 복습 1시간 하고 하루에 알고리즘 문제를 두 문제씩 풀 계획이다. 그리고 깃허브를 적극 활용하여 코드를 정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