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기록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기록이라고 하고 싶다. 특히 오래된 프로젝트를 뒤적이다보면 내가 만든 기능, 프로그램이라하더라도 도저히 이것이 왜 이렇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을 자주 겪게된다.

이러한 경우 본인이(아니면 다른 작업자가) 주석을 잘 작성이라도 하였다면, 아니면 개발 문서가 작성이라도 되어있더라면 이를 단서로 작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말 사소한 변경하나로도 한나절 길게는 며칠을 다시 알아보는 과정으로 지치는 경험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의 중요성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써도 아주아주 중요한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본인 역시도 게으름과 바쁨을 핑계로 이러한 기록에 대한 일을 소홀히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이를 늦출 수 없다는 생각, 그리고 앞으로 C급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글에 친숙함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작성을 해보려고 노력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