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배웠던 것을 정리하다가 든 생각

송경근·2023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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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다가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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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날 이끌고 어떻게든 해주려는 윤석이에게 감사부터,,! 진짜 고맙다 친구양.. ㅋㅋㅋ

잡담

제일 하지 말라는 노트 필기한걸로 무의미하게 페이지 채우는 일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알지 못했던 것들을 추가로 적어보려고 한다. 얼마나 남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워낙 글재주도 없고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남기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날 말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솔직히 나는 나를 잘 모른다. 나는 내가 느긋하고 진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청 급한 성격이었다는걸 수업을 들으면서 깨달았다.
생각이 금방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가는거 같다.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할 때 가끔씩 동시에 여러 주제를 다다다다 쏟아내려고 한다. 대화가 한 개의 레일을 까는거라면 동시에 여러 레일을 깔고 싶어한다는 느낌이다
머리가 좋았다면, 코어가 여러개인 뇌였다면 그래도 상관없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난 머리가 그렇게 뛰어나진 않다.

3월 20일은 수업을 들은지 2주가 지난 때였다.
첫 주는 유예기간으로 파이썬을 간단하게 배웠었고 앞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바를 배운건 한주가 지난 시점이다.
파이썬은 실습위주로 코드작성을 주로 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c보다 훨씬 코드가 간단하고 빠르게 작성된다는 것에 놀랐다. 변수 선언을 안해도 자동으로 형을 맞춰준다니 얼마나 간편하고 알기 어려운 언어인지! 변수 선언시에 형을 안맞춰도 된다는 부분에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자바를 쓸 줄은 알게 됐지만 이맘때만 해도 객체가 무엇인지도 모를 완전 응애때였다. 학원에서 배우는 자바가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몰랐던 기억이 난다. 객체를 만들어낸다는 개념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배우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3월 20일

이 때 벌써 앞으로 계속 골머리를 썩힐 싱글톤이라거나 스트링이 객체라는걸(스트링이 class 라던가 하는것들) 알려줬었다는게 충격적이다 지금은 int와 integer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 수 있지만 그때는 객체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히진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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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려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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