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IT 업계에 뛰어들고 싶다.
나는 문과생이다. velog 같은 곳에 나 같은 놈이 들어와서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문과생이지만 기기를 참 좋아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 이런 것들을 손에 쥐고 사용만해도 행복해진다.
얼마 전부터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하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기기들을 이해하고, 나도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했다.
IT업계에서는 정말 많은 직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디자이너, 데이터분석가 등등. 그 중에서도 미니 CEO라고 불리는 Product Manager/Product Owner가 참 매력적으로 보였다.
한창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에 가슴 뛰게 만드는 직무를 찾았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마침 velog 같은 곳을 우연히 발견하여 여기다가 내가 간단하게 알아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 잠재 고객들이 가진 문제를 이해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솔루션을 만드는 사람
(사실상, 개발과 디자인 빼고 다 하는 것?!)
*의사 결정, 협업을 주도하는 역할
(유튜버 Boombar Diary 님이 올려주신 영상을 보고 정리한 내용이다. 전체 영상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란다.)
프로덕트 매니저 (Product Manager/PM)는 어떤 일을 하는 무슨 직업인가요?
→ 마치 영화 감독과 같은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Cross-functional)
→ 실제로 디자인 또는 개발 일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여러 다른 스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일을 할 때 그걸 조율해 주는 사람은 어딜 가나 필요함. 이것이 PM이 하는 일이다.
→ 마켓 리서치, 개인 경험,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 파악, 원인 파악 (ex. "명상" 앱이 떠오른다. why? 삶에 대한 불안감 증가)
→ 문제를 찾고, 이 문제가 진짜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문제인지 파악해야 한다. 시장 조사 또는 인터뷰를 통해서.
→ 어떤 방법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찾아야 함.
→ 솔루션 가정 (ex. 토스 쉬운 송금)
→ Prototyping // 과연 사람들이 사용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더 필요한 기능은 없는지? 필요없는 기능은 없는지?
→ 제품의 하자가 없는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검증
→ 아침에 모여서 현재 진행 상황과 각 부서가 막힌 부분을 청취 및 조율
→ 와이어프레임/low-fidelity 디자인 작업 참여 (그 위에 디자이너들이 visual design)
→ 경쟁사들은 어떤 제품을 내놓고 있는지, 어떤 제품들이 성과를 잘 내고 있는지
→ 문서 작업 // 모두가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위해서는 문서 정리를 잘 해야 함.
Hard Skills
사용자의 Data 를 기반으로 새로운 idea/product/solution 제공 또는 제거
Technical ability
-프로그래머들과 개발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막힘이 없는지?
Product & Strategic insight
-많은 양의 Research & 시장조가 / 회사의 SWOT 최신 트렌드와 접목한 전략 도출
Soft Skills
Communication
-디자이너 & 개발팀과의 일정 중재 조정
-부서 간의 갈등 및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소 (설득)
Creativity
-한 분야에 대한 오랜 고찰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태어날 때부터 창의적인 것 NO. 한 분야에 대한 굉장한 관심을 통해 그 사람만이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
Cultural Fit
-회사의 분위기, 조직 특성에 맞게 리더십 발휘할 수 있는지?
But, PM 직무 특성상 회사에서는 경력자를 원하고,
Junior 들은 Job을 찾지못하는 불균형 현상이 발생.
쉬워 보이는 길은 아니다. 사실 막막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는 모르겠다.일단 복수전공을 충실히 하면서 컴공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겠다.
아, 그리고 마침 학교에 앱을 기획하고, 같이 만드는 동아리가 있다고 들었다. 이번 학기에는 그런 동아리에 들어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