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중간부터 velog에 학습일지와 카테캠 내용을 적지 못했는데 수료한 기념으로 기록한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 1기 수료
지원 프로세스
카카오 테크 캠퍼스 홈페이지를 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는데 밑과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코딩 테스트는 4문제로 3시간 주어졌던걸로 기억하는데 난이도가 엄청 높진 않았던 것을 기억한다.
평소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단기간 준비하면 풀 수 있는 난이도였던 것 같다.
1단계 (10주)
HTML, CSS, JS의 초반 학습 일지와 실시간 특강
1단계에서는 HTML, CSS, JS를 배우는 과정이다.
매 주차 강의가 주어지고 해당 강의를 보고 배운 점을 매주 학습일지로 정리해야한다.
처음에는 학습일지를 작성하는 습관이 부족해서 어려웠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기록하는 습관이 들어 좋았다.
자주 열리는 다양한 개발 분야의 실무자 실시간 특강도 큰 도움이 됐다.
같은 트랙으로 팀을 구성해서 서로 질문도 하고 모각코도 진행했던 것도 프론트 엔드 경험이 없던 내게 되게 좋은 학습 방법이었던 것 같다.
중간 중간 퀴즈를 통해 학습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 때 퀴즈에서 만점을 받으면 스페셜 강의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되게 많은 이벤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간이 좀 되다보니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쉽다.
특히, 매니저님들의 지원과 친절한 피드백을 통해 매 주차의 학습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다.
JS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던 시기에 항상 질문에 답변해 주신 팀원 분들에게 감사하다.
나도 미래에는 친절하게 알려주시던 팀원분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타인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2단계 (6주)
카카오 쇼핑하기 페이지 클론 프로젝트
두 번째 단계에서는 카카오 쇼핑하기 페이지 클론 프로젝트를 진행된다.
6주 동안 매일 10시에 출석하고 약 2시간동안 모각코 및 스크럼을 진행하며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해야한다.
매주 월요일 5시간동안 실시간 강의를 해주시는데 프로젝트 진행과 라이브러리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학습일지를 일일이 기록하면서 지식을 정리하는 습관도 챙길 수 있었다.
1단계부터 이어지는 팀원들과의 소통과 협업은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실시간 특강도 자주 열려 바쁘게 2단계 기간을 지낼 수 있었다. (그래서 벨로그 기록을 못했다고 핑계..)
그리고 조금 웃겼던게 중간에 기자님과 프로젝트 아이디어 관련된 인터뷰를 한 번 했었는데 카테캠을 하지 않은 학과 동기가 기사를 네이버 뉴스 보다가 찾아서 내 얼굴과 인터뷰 내용을 찾아서 보내준게 신기했다 ㅋㅋㅋㅋ
또한 2단계에선 다양한 현업 멘토분과 1대 1로 커리어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당 2번)
3단계 아이디어톤 (2박 3일)
여수 리조트에서 3일간 아이디어톤을 진행한다.
여수에 갔지만 바다를 창밖으로만 보고 왔다.
디자인과 아이디어 회의에 하루 종일 참여하며 팀원들과의 소통과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인생네컷 부스같은 것도 지원해주시고 커피 얼음 다과 심지어 옷 뭐입지 고민하지말라고 반팔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해주셔서 정말 아이디어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다.
백엔드 파트와의 카테캠 도중엔 처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이었는데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
3단계 (10주)
실제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각 조가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 집중한다.
회의를 상시로 진행해야하고(파트 회의... 전체 회의... 기획 회의...) 신경쓸 것이 많아서 3단계 과정이 되게 힘들게 느껴졌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매 주차 진행사항을 Weekly로 남기고 현업 멘토분과 피드백을 진행하며 개선점,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체크하며 궁금한 점을 여쭤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다만, 뒤늦게 생긴 궁금증들을 그 때 기록하지 않아 멘토님께 물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햘 것 같다.
마무리
베네핏 혜택으로 카카오 인턴 지원 시 서류 우대, 카테캠 특별 인턴 채용 설명회도 있다. 더 많겠지만 생각이 안난다.
웰컴키트, 굿즈 후드티, 텀블러 등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선택 강의, 스페셜 강의를 UX UI 디자인, 기획 등등 다양한 강의도 지원하고 멘토링과 특강 등 많은 기회를 주는데 당장 이번 주차 개발을 끝내기 급해 전부 다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또한 수료 이후에도 지원을 위해 수료 인원 오픈 채팅을 통해 채용 정보들을 알려주신다고 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에서 열린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