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Todo-List는 React+ReduxSaga, Vanilla JS, React+Typescript 등 많이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무언가 새로운 언어 혹은 프레임워크를 쓰게 될 상황이 생긴다면 항상 Todo-List를 통해 기본적인 데이터의 추가, 수정, 삭제, 조회를 연습하는 편이었다.
맨 처음 웹 개발에 입문했을 때 한 작업이 Vanilla JS를 이용해 Todo-List를 만든 것이었는데, 당연하게도 당시에는 비동기, 동기의 개념도 몰랐고 API 요청, 상태관리 등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 따라서 해당 기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Todo-List를 만들었어서, 이번에는 앞서 말한 동기/비동기, API call, 상태관리를 모두 신경쓰며 Todo-List를 개발해볼 생각이다.
왜 굳이 실무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 Vanilla JS를 사용하는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내가 신청한 DevFest GDG Campus라는 행사에서 카카오에 신입으로 입사하신 분의 경험을 들었는데, 'FE 개발자가 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서는 Vailla JS로 앱을 크게 만들어 봐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하셨었다. React 등의 프레임워크에서 쉽게 지원해주는 상태관리 등의 기능을 직접 JS로만 구현하게 된다면, 분명 이전에는 몰랐던 부분에서 프레임워크와 JS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블랙커피 JS'를 통해 진행하는 문벅스 Todo-List App은 시작이 될 것이고, 이전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했던 'FE개발자 데브매칭'에서 과제로 나왔던(당시 Vanilla JS로 앱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생소했다. - 시야가 좁았다..!) 2개의 미션을 과제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구현해볼 예정이다.
난 지금까지 요구사항을 꼼꼼히 분석한 뒤 작업을 진행한다고 생각했는데, 첫 강의부터 그게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Todo-List 하나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상세하게 요구사항 분석 문서를 작성할까? (일단 난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발 첫 단계에 요구사항 분석이 부족해서 프로젝트가 미끄러지거나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이미 많이 경험해 왔다.
요구사항 분석은 가장 중요하고, 신경써서 작성해야 할 부분이라는걸 상기시켜준다!
정말 좋았다. 기본적인 부분(요구사항 분석)부터 디테일이 느껴진다.
본 강의 후기는 udemy의 블랙커피 Vanilla JS Lv1. 문벅스 카페 메뉴 앱 만들기를 수강한 뒤 작성합니다. 문제가 될 시 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