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상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그간 다녔던 경험들을 토대로 평점을 내리자면
내가 바라는 회사의 기준은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월급을 밀리지 않을 것
실제로 월급을 못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뒤로 기업정보를 꼭 확인한다.
야근을 강요하지 않을 것
야근수당이 없는 회사들을 다녔었고, 야근이 2-3시간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주말출근, 명절출근, 철야가 많았다.
사원수가 많은 곳
이는 2번의 항목에도 연관이 있다. 사원수가 10명 미만인 곳을 다니면 그만큼 업무의 양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추가근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위치가 가까운 곳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 수록 삶의 질이 떨어진다.
출근하는 동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오전 근무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다.
면접시 면접관의 태도
면접을 보는 건 회사도 구직자도 서로를 평가하는 자리이다.
예전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회의가 길어진다며 1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었다.
막상 면접에 들어갔을 땐 내가 구직신청을 한 파트도 아니었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옆 파트에서 면접으로 보자고 제의했던 것.
면접시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긴 했지만,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과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치명적이라 생각했다.
현재는 금융권이나 이커머스를 생각하고 있다.
두개의 계열이 너무나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고, 잘 맞는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이커머스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수요는 꾸준히 있고,
업무가 분명하게 정해져있어서 업무 적응도가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금융은 프론트엔드의 역량뿐만 아니라 경제나 금융에관련된 지식을 많이 알아야
적응하기가 쉬울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기업에서 새로운 스킬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