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의 특징이자, 또 저의 특징이었습니다.
이런 특징을 가지면 주변 사람들이 피곤합니다. 그러면 이런 사람을 비난하거나 피해서 프로젝트를 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어딜가나 이런 사람은 흔하게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사람이 있어도 '함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나의 생각과 관점만 바꾸어도 팀플, 팀원에게서 자유로워 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것을 깨닫는데 책인 '상자 밖의 사람'과 '비폭력 말하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대는 나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가 목이 마르면, 상대도 목이 마릅니다.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마음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대에게 먼저 물을 내밀 수 있어야 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과 실제로 하는 행동이 다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다르게 했더라도 이로써 오는 결과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온전히 자신이 책임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남의 탓으로 돌리는 순간 나의 책임은 합리화하게 되고, 남의 책임은 크게 부풀리게 됩니다.
아래는 제가 이런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부분입니다.
책 '상자 밖에 있는 사람' p.246
그런데 지금까지 논의했듯이, 상자 밖에 계속 머물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마땅히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존중하고 따르며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우리가 모든 것을 행해야만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언제나 먼저 주의를 요하는 우선 순위의 책임과 필요 사항들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바라는 것만큼 많이, 혹은 신속하게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 환경에서 가능한 최선을 다해 행하되 '지혜롭게 순리대로' 행해야 합니다. 질서 안에서 부지런히 행하면 우리의 존재감은 날마다 새롭게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그 일이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능력이 커진다'는 사실은 우리가 상자 밖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진실과 소망을 줍니다.
상대를 추측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상대의 책임으로 결론 짓지 않습니다.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합니다.
좋은 예) 회의에 지각해서 늦게 들어오면 대화의 흐름이 깨져, 그러니까 지각 안 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10분 일찍 올래?
나쁜 예) 넌 왜 회의를 지각을 하니? 진짜 게으르고 무책임 해.
제목은 '팀원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이지만, 사실 이를 통해서 타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래 3개만 지켜도 자신을 속박하는 것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