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3개월 수료 후기

Kangsick·202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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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겐 길다면 길 수도 있지만, 나에겐 짧고 인상이 깊었던 3개월이 지나고 위코드를 수료하게 되었다. 3개월동안 다니면서 많은 인연과 개발경험을 쌓게 되었고, 주니어 개발자로써 첫걸음을 가게 되는 경험이 되었다.


개발자의 길로 걷게 된 계기

나는 멀티미디어공학과를 전공하였다. 멀티미디어공학과라고 하면 대부분은 영상미디어에 관련된 학과라고 생각할 것이다. 내가 전공했던 경우에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포토샵, 애프터이펙트 등 미디어 관련된 지식을 배우지만, 기본적으로 C, Java, JavaScript, Python 등 개발기초 언어도 배웠다. 또한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자료구조 등 기본 CS에 대한 지식도 배우며 자연스럽게 개발자로 가는 길을 밟게 되었다.
개발이라고 하면 앱개발, 소프트웨어개발, 웹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또 나누어진다. 많은 개발 분야중 나는 웹페이지 Front-End 개발자의 길로 가게 되었다.
졸업작품을 만들고 졸업을 한 뒤, 나는 나의 진로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지?"라는 고민을 하고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웹페이지개론 전공을 수강하면서 코딩을 배우면서 내가 구현한 코드들이 눈앞에 디자인으로 나올 때이다. Java로 진행하는 안드로이드 앱개발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만, 홈페이지에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페이지를 구현하고 기능을 구현하여 작동할 때 성취감과 만족감이 가장 컸으며, 어릴적부터 컴퓨터와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웹페이지개론 강의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웹페이지를 만드는 개발자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고 Front-End라는 직업군에 대하여 꿈을 얻게 되었다.

개발자의 길... 어떻게 해야하지...?

Front-End라는 꿈을 정하고 처음엔 관련 전공을 나왔을 뿐더러, 코딩에는 어느정도 지식이 쌓여있기 때문에 독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HTML과 CSS에서 이미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았고, 까먹고 있던 부분도 꽤 있었다. Front-End 로드맵을 보면서 추후 학습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해 놀라움이 느껴졌고, 처음본 기술들과 알아야할 CS지식 등 너무 방대하여 무엇부터 진행해야할지 막막함을 느꼈었다. 그 막막함이 나에겐 벽처럼 느껴졌고 혼자 진행하던 공부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이 다음 무엇을 학습해야하는 건지,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건지 라는 많은 생각이 내 머릿속에 있었고 머릿속이 복잡하게 되어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개발자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들을 검색하게 되었다. 정보 탐색결과 내가 알고 있던 지식들은 ES5버전이라, 다시 학습해야하는 것들도 많았고 다양한 사이트에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었다. 하지만 애매하게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았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던 나에겐 그 강의들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내 성격에는 어떤 기능을 사용하면 이 기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학원이라는 선택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나를 성장시켜주는 학원선택

개발자를 알려주는 학원이 국비학원과 부트캠프 두가지로 나누어져있다. Front-End 특성상 최신 기술이 자주 나오고 학습또한 필요한데, 국비학원은 금액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신 최신 기술에 대한 학습이 적었을 뿐더러 기존 대학교에서 수업하였던 형태와 다르지 않았다. 결국 금액적 부담을 안고 부트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부트캠프도 정말 다양하게 많았다.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 온라인형태로 진행하던 곳도 많았으며,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곳도 많았다. 나는 인천에 살기 때문에 처음엔 온라인으로 진행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온라인은 아무래도 소통에 한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질문이나 답변, 공부할 환경이 필요한 나로써는 오프라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오프라인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오프라인 강의를 하는 부트캠프 여러개를 찾아보고 비교를 하였다. 그중에서 기업협업을 하고 소통을 중요시 했던 학원을 우선시로 찾아보게 되었는데 바로 wecode다. 다른 학원에 비해 3개월이라는 짧은 교육시간을 가졌지만,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WeWork라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있다는 정보를 들었으며 다른학원과 차별점인 기업협업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wecode를 등록하게 되었다. 다만 마음에 걸렸던 점은 대기 기간이 몇개월 기다려야하는 점에서 주춤하였지만, 학원을 다니기 전 시간 동안은 학원에 필요한 금액을 모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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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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