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독서를 마쳤다. 물론 뒤에 부록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은 토이 프로젝트 시작하기 직전에 읽으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일단 마무리를 했다.
실제 했던 프로젝트를 떠올려보면, 이 책에서 하지 말란 설계 방법은 다 적용했던 것 같다. 그땐 클린 코드라는 책을 읽고난 후 나름 코드를 잘 짜보겠다고 생각하면서 설계를 하고 코드를 썼던 것인데도 내 코드가 못 미덥고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올바른 객체지향 설계에 대해 배우고자 이 책을 선택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객체지향 설계를 위한 접근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나의 접근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아주 잘 느낄 수 있었다. 데이터 중심 설계가 아닌 진정한 객체지향 설계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다.
기술 독서는 이렇게 지식을 쌓게 해줄 뿐 아니라 앞으로 더 높이 성장하고 싶게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꾸준히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정리하고 실제 코드에 적용해서 짱멋진 개발자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