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 기초

김준영·2023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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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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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싱


복호화가 가능한 다른 암호화 방식들과 달리, 해싱은 암호화만 가능합니다.

특징

  • 항상 같은 길이의 문자열을 리턴합니다.
  • 서로 다른 문자열에 동일한 해시 함수를 사용하면 반드시 다른 결과값이 나옵니다.
  • 동일한 문자열에 동일한 해시 함수를 사용하면 항상 같은 결과값이 나옵니다.

레인보우 테이블과 솔트

항상 같은 결과 값이 나온다는 특성을 이용해 해시 함수를 거치기 이전의 값을 알아낼 수 있도록 기록해 놓은 표인 레인보우 테이블이 존재합니다.

레인보우 테이블에 기록된 값의 경우에는 유출이 외었을 때 해싱을 했더라도 해싱 이전의 값을 알아낼 수 있으므로 보안상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솔트입니다. 말 그대로 소금을 치듯 해싱 이전 값에 임의의 값을 더해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해싱 이전의 값을 알아내기 더욱 어렵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비밀번호 + 솔트해시 함수(SHA1) 리턴 값
'password’ + ‘salt’‘C88E9C67041A74E0357BEFDFF93F87DDE0904214’
‘Password’ + ‘salt’‘38A8FDE622C0CF723934BA7138A72BEACCFC69D4’
‘kimcoding’ + ‘salt’‘8607976121653D418DDA5F6379EB0324CA8618E6’

해싱의 목적

데이터 그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값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해싱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유출의 위험성을 줄이면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단방향 암호화 방식입니다.

쿠키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에 쿠키를 전송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쿠키를 전송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특징

서버가 클라이언트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한 이후 아무 때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한 이후 특정 조건들이 만족하는 경우에만 다시 가져올 수 있습니다.

  1. Domain

도메인이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흔하게 보실 수 있는 www.google.com과 같은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쿠키 옵션에서 도메인은 포트 및 서브 도메인 정보, 세부 경로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서브 도메인이란 www 같은 도메인 앞에 추가로 작성되는 부분을 말합니다.
따라서 요청해야 할 URL이 http://www.localhost.com:3000/users/login이라 하면, 여기에서 Domain은 localhost.com이 됩니다.

만약 쿠키 옵션에서 도메인 정보가 존재한다면 클라이언트에서는 쿠키의 도메인 옵션과 서버의 도메인이 일치해야만 쿠키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naver.com에서 받은 쿠키를 google.com에 전송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Path

세부 경로는 서버가 라우팅 할 때 사용하는 경로입니다.
만약 요청해야 하는 URL이 http://www.localhost.com:3000/users/login인 경우라면 여기에서 Path, 세부 경로는 /users/login이 됩니다.
명시하지 않으면 기본으로 / 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Path 옵션의 특징은 설정된 path를 전부 만족하는 경우 요청하는 Path가 추가로 더 존재하더라도 쿠키를 서버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즉 Path가 /users로 설정되어 있고, 요청하는 세부 경로가 /users/example인 경우라면 쿠키 전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posts/example로 전송되는 요청은 Path 옵션(/users)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버로 쿠키를 전송할 수 없습니다.

  1. MaxAge or Expires

쿠키가 유효한 기간을 정하는 옵션입니다. 만약 쿠키가 영원히 남아있다면 그만큼 탈취되기도 쉬워지기 때문에 이러한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보안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MaxAge는 앞으로 몇 초 동안 쿠키가 유효한지 설정하는 옵션입니다.

Expires 은 MaxAge와 비슷합니다. 다만 언제까지 유효한지 Date를 지정합니다.
이때 클라이언트의 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후 지정된 시간, 날짜를 초과하게 되면 쿠키는 자동으로 파괴됩니다.

쿠키는 위 옵션의 여부에 따라 세션 쿠키(Session Cookie)와 영속성 쿠키(Persistent Cookie)로 나눠집니다.

세션 쿠키: MaxAge 또는 Expires 옵션이 없는 쿠키로, 브라우저가 실행 중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쿠키입니다. 브라우저를 종료하면 해당 쿠키는 삭제됩니다.
영속성 쿠키: 브라우저의 종료 여부와 상관없이 MaxAge 또는 Expires에 지정된 유효시간만큼 사용가능한 쿠키입니다.

  1. Secure

쿠키를 전송해야 할 때 사용하는 프로토콜에 따른 쿠키 전송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약 해당 옵션이 true로 설정된 경우, 'HTTPS'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통신하는 경우에만 쿠키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Secure 옵션이 없다면 프로토콜에 상관없이 http://www.example.com 또는 https://www.example.com에 모두 쿠키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1. HttpOnly

자바스크립트에서 브라우저의 쿠키에 접근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약 해당 옵션이 true로 설정된 경우,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쿠키에 접근이 불가합니다.

명시되지 않는 경우 기본으로 false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옵션이 false인 경우 자바스크립트에서 쿠키에 접근이 가능하므로 'XSS' 공격에 취약합니다.

  1. SameSite

Cross-Site 요청을 받은 경우, 요청에서 사용한 메서드(e.g. GET, POST, PUT, PATCH …)와 해당 옵션의 조합을 기준으로 서버의 쿠키 전송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때, Cross-Origin과 Cross-Site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Cross-Origin : 서버의 도메인, 프로토콜, 포트 중 하나라도 다른 경우 Cross-Origin으로 구분됩니다.

http://example.com vs https://example.com ⇒ 프로토콜이 다르므로 Cross-Origin입니다.
https://example.com:443 vs https://example.com ⇒ https의 기본 포트는 443입니다. 따라서 도메인, 프로토콜, 포트가 모두 같은 Same-Origin입니다.
Cross-Site : eTLD+1이 다른 경우 Cross-Site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eTLD+1 이란, .com, .org과 같이 도메인의 가장 마지막 부분을 TLD(Top Level Domain, 최상위 도메인)라고 하는데, 이 최상위 도메인의 바로 왼쪽의 하위 레벨 도메인을 합한 것을 eTLD+1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io의 경우 바로 왼쪽의 주소를 하나 더 합한 것을 TLD라고 판단합니다.

http://example.com vs https://example.com ⇒ 두 주소 모두 TLD는 .com, eTLD+1은 example.com으로 같으므로 Same-Site입니다.
https://code.github.io vs https://states.github.io ⇒ 두 주소 모두 TLD는 .io, eTLD는 github.io이며 , eTLD+1은 각각 code.github.io, states.github.io로 다르므로 Cross-Site입니다.
SameSite 옵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속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Lax: Cross-Site 요청이라면 GET 메서드에 대해서만 쿠키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Strict: 단어 그대로 가장 엄격한 옵션으로, Cross-Site가 아닌 Same-Site인 경우에만 쿠키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None: Cross-Site에 대해 가장 관대한 옵션으로 항상 쿠키를 보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쿠키 옵션 중 Secure 옵션이 필요합니다.

쿠키를 이용한 상태 유지

이러한 쿠키의 특성을 이용하여 서버는 클라이언트에 인증정보를 담은 쿠키를 전송하고, 클라이언트는 전달받은 쿠키를 요청과 같이 전송하여 Stateless 한 인터넷 연결을 Stateful 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쿠키는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고,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쿠키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쿠키에 민감한 정보를 담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런 인증정보를 탈취하여 서버에 요청을 보낸다면 서버는 누가 요청을 보낸 건지 상관하지 않고 인증된 유저의 요청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개인 유저 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세션


로그인

인증에 따라 리소스의 접근 권한이 달라집니다.

  • 서버는 사용자가 인증에 성공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 클라이언트는 인증 성공을 증명할 수단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서버는 세션을 주로, in-memory 또는 세션 스토어에 저장합니다.
이때 웹사이트에서 로그인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쿠키를 사용하여 서버에서 발급한 세션 아이디를 저장합니다.

로그아웃

  • 서버 : 세션 정보를 삭제
  • 클라이언트 : 쿠키를 갱신

서버가 클라이언트의 쿠키를 임의로 삭제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set-cookie로 클라이언트에게 쿠키를 전송할 때 세션 아이디의 키값을 무효한 값으로 갱신할 수 있습니다.

SQL Injection


데이터베이스에서 임의의 SQL 문을 실행할 수 있도록명령어를 삽입하는 공격 유형입니다.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상의 허점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며, 이에 따라 기록이 삭제되거나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SQL injection 대응 방안

  1. 입력(요청) 값 검증

SQL 문은 사람이 사용하는 자연어와 비슷하므로 키워드를 막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블랙리스트가 아닌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해당 키워드가 들어오면 다른 값으로 치환하여 SQL Injection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보안에서 화이트리스트란 기본 정책이 모두 차단인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대상을 지정하는 방식 또는 그 지정된 대상들을 말합니다.

  1. Prepared Statement 구문 사용

Prepared Statement 구문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입력이 SQL 문으로부터 분리되어 SQL Injection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력값이 전달되기 전에 데이터베이스가 미리 컴파일하여 SQL을 바로 실행하지 않고 대기하며, 사용자의 입력값을 단순 텍스트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입력값이 SQL 문이 아닌 단순 텍스트로 적용되며 공격에 실패하게 됩니다.

  1. Error Message 노출 금지

공격자는 데이터베이스의 Error Message를 통해 테이블이나 열 등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에러가 발생한 SQL 문과 에러 내용이 클라이언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에러핸들링이 필요합니다.

Cross-Site Request Forgery(CSRF)


다른 사이트에서 유저가 보내는 요청을 조작한다.

CSRF 공격을 하기 위한 조건

  • 쿠키를 사용한 로그인
    • 유저가 로그인 했을 때, 쿠키로 어떤 유저인지 알 수 있어야 함
  • 예측 할 수 있는 요청/parameter를 가지고 있어야 함
    • request에 해커가 모를 수 있는 정보가 담겨있으면 안됨

CSRF 막기

  • CSRF 토큰 사용하기
    • 서버측에서 CSRF 공격에 보호하기 문자열을 유정의 브라우저와 웹 앱에만 제공
  • Same-site cookie 사용하기
    • 같은 도메인에서만 세션/쿠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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