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회고] react, vue 그리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Ahnjh·2023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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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3년 상반기가 지나갔다.
내 벨로그도 23년 1월 이후로 글 작성을 안했었는데 이직준비와 더불어 현타가 왔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직한곳의 팀장님들의 실력이 말도 안됐기 때문이다.
물론 시니어와 주니어의 차이에서 오는 경험과 실력 차이가 심하겠지만 내가 좌절을 느낀것은 그런 단순한 차이에서 온것이 아니다.

개발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 깊이, 어떤것이 중요한지 등등, 내가 공부해왔던 시간들 속에 놓쳤던부분을 다 가지고 계셨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 연차에 됐을때 그만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을까? 하고 고민해보면 몇달전의 나는 절대 불가능 했었을것 같다.

슬슬 몸값이 올라가고 콧대가 높아지기 시작한다는 3년차에 내가 기존에 알고있던게 한번에 무너지는 느낌이였다. 이부분도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적재 적소에 진짜 딱 알맞는 타이밍에 잘 부러진것같다. 아니였으면 그냥 시간만 허투로 쓰고 있었겠지

그리고, 제목을 위와같이 적은 이유는 다른게 아니다 몇년전부터 뜨기 시작한 프레임워크중에 react, Next.js 가 좋다 vue Nuxt.js가 좋다, 아니면 redux, MobX, Typescript 쓸줄 아냐 이런 말들에 속아 근본을 모르고 수박 겉핥기처럼 react, vue 만 핥아댔으니 실력이 오를 일이 있나. 어찌됐든 그 시작점은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인데

그래서 html, css, javascript로 공부부터 프로젝트도 만들어보고 처음부터 다시 할 예정이다. (물론 아예 초급부터 하진 않겠지만)

23년 하반기는 이런 한탄과 푸념이 섞인 자기비하성의 회고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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