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Con2025 후기

Judy·2025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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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Con2025 안내 페이지
(참고) LangCon2024 후기

매년 3월에 열리는 자연어처리 컨퍼런스 LangCon 에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올해에는 AI Agent 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궁금해서 핸즈온 세션만 4개 다 들었습니다.

Hands On

LLM기반 도구부터 에이전틱 AI까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자 - 어시웍스


첫 번째 핸즈온 세션은 천천히 진행 + 쉬운 설명과 노코드 실습으로 Agentic AI 의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tool(LLM 또는 API) - flow - agent - team 순서로 차근차근 모듈을 쌓듯이 Agentic AI 를 구축해 보았다 😃
강사님께서 요즘은 초등학생도 vector DB를 만들어서 RAG 챗봇을 만든다고 하셨는데
오... 과연 오늘 실습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실습은 AI Factory 의 'AI 플레이(Playground)' 를 이용해 진행했다.
https://aifactory.space/play -> '어시웍스'

이 예제는 가장 기본 모듈인 tool 을 만드는 예시인데,
Instruction(시스템 프롬프트), context, few-shot 을 넣어 보았다.

또다른 예시로 Bilingual 번역 tool 을 이렇게 묶으면 agent 를 만들 수 있다.

LangGraph를 활용한 실용적 에이전틱(Agentic) 워크플로우 구축

GitHub : langcon-2025-handson

  • LangGraph를 사용하여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예제와 가이드 제공
    • LangGraph : LangChain 기반의 그래프 기반 프레임워크.
      복잡한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데 유용함.

LangChain 일타강사 테디님의 강의!! 🤩
역시 일타강사님이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

첫 핸즈온 세션에서 천천히 쉽게 Agent 에 대한 개념을 잡았다면
이번 세션에서는 코드를 이용해 Agent 를 구현하는 방법과
챗봇 개발에 꼭 고려해야 할 점 (멀티턴 대화를 위한 단기 메모리 Long-term 메모리, 라우팅 등등) 까지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이 강의를 일찍 들었다면 더 좋은 챗봇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

나는 학부 때부터 그래프를 싫어해서 LangGraph 는 막연히 하기 싫었는데 😞
테디쌤의 설명을 들으며 코드를 보니 세상에 이렇게 쉬울 수가!
게다가 LangSmith 로 Agent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어서 개발할 때 완전 유용해 보였다.

LangGraph 코드를 보며 전통적인 챗봇과 약간 다르다고 느낀 것이
기존 챗봇에서는 사용자의 intent 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사용자의 intent 를 알아야 정확하게 분기하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으니까.
생각해보니 LangGraph 핸즈온 코드에는 사용자의 intent 를 파악하는 기능이 없는데
Agent 가 알아서 적합한 tool 을 선택하고 분기해 주니까...!
그러고 보니 entity 를 추출하는 부분도 없다. 😮
이건 그냥 이번 핸즈온에서 구현한 챗봇의 특성상(정보 검색) entity 를 추출할 필요가 없어서인가....? 🤔

주의할 점(?) 은 실습 코드의 경우 일부 기능이 langchain_teddynote 모듈에 오버라이딩되어 있기 때문에
원조(?) LangChain 및 LangGraph 코드와는 약간 다르다...!
그래프 시각화하는 코드라던가 그래프 스트림 코드라던가.
(어쩐지 코드가 이상하게 간결하고 출력값이 이쁘더라 🤭)

AI 에이전트 뚝딱 만들어 보기 (나야~ Semantic Kernel)

GitHub : semantic-kernel-workshop

Semantic Kernel

  •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 손쉽게 에이전트를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에 통합시킬 수 있다

사실 Semantic Kernel 이란 건 처음 들어봤고
C# 으로 AI Agent 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다. 😳
핸즈온 세션이 C# 및 json 으로 진행되었고, 사실 코드가 생소해서 설명을 안 들었다면 되게 어려웠을 것 같다 😂
지금까지 AI Agent 를 만든다고 하면 LangChain 및 LangGraph 를 이용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다른 수단과 방법이 있었다니 신박한걸?! 😃

참고로 ChatGPT 에게 LangChain 과 Semantic Kernel 의 장점 및 차이점을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사용 목적추천 프레임워크
ReAct 기반 에이전트 (LLM이 직접 Tool 선택)✅ LangChain
Microsoft 생태계 (Azure, Office 365 등) 연동✅ Semantic Kernel
복잡한 LLM 워크플로우 (LangGraph 활용)✅ LangChain
Task-Oriented AI 자동화✅ Semantic Kernel
다양한 API 및 오픈소스 연동✅ LangChain
  • LangChain은 AI 도우미, 정보 검색, 대화형 챗봇, 멀티스텝 LLM 체인에 강함.
  • Semantic Kernel은 AI 기능을 모듈화하여 자동화하거나 Microsoft 제품과 연동할 때 유리함.

🔥 ➡ 결론적으로, LangChain은 "AI 기반 체인과 에이전트", Semantic Kernel은 "AI Task 자동화 및 Microsoft 연동"에 강점이 있음. 🚀

장고로 만드는 RAG 웹 채팅 서비스

💬 장고로 만드는 RAG 웹 채팅 서비스

LangChain 없이 sqlite 와 django 로 가볍게 RAG 구현하기!
이번 세션은 AI개발자보다는 파이썬 백엔드 개발자를 위한 세션이었다.
LangChain 도 없고, DB를 파일 단위로 만드는 매우 가벼운 sqlite 만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환경을 크게 타지 않고 용량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개발환경에 다소 제한이 있는 조직(ex: 정부 부처)에서 우선 시연하기에 적합하고
특히 이미 django 를 사용하는 시스템과 연동하려면 이 방법이 빠르고 편리할 것 같다.
다만 sqlite 의 특성상 데이터가 많아지면 처리에 한계가 생길 것 같고
실습에서는 벡터 검색을 지원하지 않고 코사인 유사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검색 품질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작년과 비교하여..

  • 대 LLM 의 시대 (feat. Agent)
  • LLM 이제는 다 아시죠?
    • 작년에는 키노트에서 LLM 에 대해 Wrap-up 시간을 갖고, 이어지는 세션에서 튜닝 및 강점, 활용 방안까지 다루었다면
      올해에는 참가자들이 LLM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모든 세션이 진행되었다는 인상을 받음.
      당장 주제만 해도 작년에는 <생성 모델 튜닝 어디까지 왔나?> 였지만
      올해 주제는 <LLM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임.
  • AI 트렌드는 매우 빨리 바뀌고, 다행히(?) 기술이 등장한 후 트렌드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듯.
    • 작년 세션 중 RAG 와 Agent 세션도 있었는데, RAG는 작년에 핫했고 Agent 는 최근에 가장 핫한 주제.
    • 새로 나오는 기술들 중 트렌드가 될 수 있는 기술을 알아보고 빠르게 익히고 시도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참석 후기

  • 발표도 듣고 싶고 핸즈온도 듣고 싶었는데 내 몸이 한개라서 발표를 못 들어서 너무너무 아쉽다 😂
  • AI트렌드가 엄청나게 빨리 바뀐다는 게 느껴진다.
  • AI Agent 가 올해 대세가 될 것 같은데, 문제는 구현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쉬워서 기술적 장벽이 낮아질 것 같다.
    내년에는 새로운 기술이 트렌드가 되겠지... 예측이 안되네.
  • LLM 이 나오고 나서 왠지 AI업계가 좀 재미없어진 것 같기도. 😒
    더 이상 우리가 거인의 어깨 위에 서는 게 아니라 그냥 거인이 다 하는 것 같은데...
    예전처럼 새로운 모델과 데이터셋이 쏟아져 나오던 춘추전국 시대는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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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 Researcher, AI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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