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 FE 45기 Section 1 회고

Judevv·2023년 5월 11일
0

SEB FE 45기 Section 1 회고


약 한 달여의 시간동안


벌써 부트캠프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첫날을 돌이켜 보면 기대가 컸었는데, 지금은 걱정이 더 크다.

1~2주차에 진도에 맞춰 따라 가는 것도 벅차서, 하루 종일 복습만 잡고 있었던 적이 많았는데, 여전히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통곡의 벽이라던 조건문과 반복문(특히 반복문!!!)에서 현타를 맞이해서, 징징거리며 눈물을 찔끔거렸는데, 지금은 반쯤 체념하고 모르면 반복해서 봐야지 뭐,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정렬 하나, 버튼 하나도 못 만들던 내가 이제는 조금이라도 기능을 하는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서 공부를 해야해서 서치하는 기술은 점점 늘어가는 것 같고…

이전 직장에서 PM이며, 서비스 기획할 때도 하루 종일 레퍼런스 찾느라 시작도 못했던 신입 시절이 생각나서, 아마 개발자로 회사에 들어가도 같은 모습이 될 거라는 미묘한 확신이 든다(ㅋㅋ)

그리고 기획 했던 짬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 정도를 가지게 됐다.

그리고…, 사실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라는 것 ㅎㅎ…

3~4주차 되던 때부터 슬슬 아프던 허리와 왼쪽 다리를 견디지 못해서 병원에 갔더니,

제발 아니었으면 했던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말았다😱 

마침 오늘 회고 라이브 세션에서 홍식님이 허리 아프면… 이라는 얘기를 꺼내서 굉장히 마음이 찔렸는데,

확실히 스트레칭 보단 걷기나 수영이 낫다고 해서 진짜로 아침에 걸어볼까 생각한다. (미라클 모닝 스터디에 감사해야 함)

아무튼 한 달 동안 이래저래 일이 많았는데, 항상 같은 마인드로 살았다. 아, 힘들어, 어려워. “근데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이미 새로운 일에 발은 들였고, 내 선택이니까 어른스럽게 책임을 져야한다.

가끔은 어린애처럼 나 몰라라 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가끔은 우울할 때도 있겠지만?

너무 강박을 갖지 않고 지내는 게 마음이 편해지는 길 같다.

나머지 한 달은 또 다른 마인드로 살아야겠다. 그 때도 다시 회고를 하며… 다잡을 수 있길 바라며 한 달의 짧은 후기 끝(ㅋㅋ)

+) 참고로 다음 마음 가짐은 이거임😌

+) 아, 그리고 너무 머리에 과부하 올 때, 다른 책 읽으면 해소가 되어서 다시 취미에 독서 적을 수 있을 것 같음(물론 게임도 좋은데… 머리 비우는 데엔 소설이나 에세이가 최고인듯)

KPT 회고


KEEP

  • 아침 6시에 기상하기
  • 늦어도 배운 것, 한 것 블로깅 하기
  • 시간 없는 날도 최소한 한 시간은 공부하기

PROBLEM

  • 허리 디스크🥲
  • 효율적인 시간 분배가 잘 안되는 것
  • 집중력 부족
  • 이론적인 지식 부족

TRY

  • 허리 디스크 개선(?)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간 걷기
  • 시간 분배를 잘 하기 위해 아침마다 To Do List 작성
  • 집중력을 위해 뽀모도로 학습법 해보기
  • 관련 칼럼, 뉴스, 전공 수업 등 찾아 읽으며 스크랩 하기
  • 딥다이브 책 하루 0.5장은 보기

우선순위

  • 1-1. 아침에 걷기(⭐️⭐️⭐️⭐️⭐️)
  • 1-2. 딥다이브 책 하루 0.5장 보기(ㅋㅋ)
  • 2-1. 집중력을 위한 뽀모도로 학습법
  • 2-2. To Do List 작성
  • 3-1. 관련 칼럼, 뉴스, 전공 수업 등 찾아보기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


  • 토이 프로젝트
    •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그냥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즐겁고, 퀄리티 있게 만들어서 배포 해보고 싶다!

    • 이미 아이디어도 쬐~끔 있음 ㅎㅎ


  • 매일 알고리즘 풀기?
    • 이걸 도전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1일 1커밋 한다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1일 1알고리즘 하고 싶다.


  • 커피챗… ☕️
    • 극내향에 INFP인 내가 벌벌 떠는 일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일단 건너 건너 알거나, 친한 사람에게 먼저 제안을 해야겠다(ㅎㅎ)


마무리


이걸 올리는 시점도 벌써 이틀이나 지난 시점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하는데 허리가 도무지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아 요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일은 진짜 걸어봐야지... 걷자고 하고 안 걷는 이유가 왼쪽 다리가 아직도 불편해서인데 그래도 조금 걸어보고 생각해봐야겠다. 안 해 본 것보다 나을 듯하다!

profile
감성있는 개발자를 꿈꿔요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