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CKA 합격 소식을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쿠버네티스를 생각하면 왠지 "어려운 것" 이라는 키워드가 먼저 생각나서 이 시험을 지원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던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는 시험보다 우선 쿠버네티스를 한번 공부해 보자는 마음으로 작년에 인프런에 대세는 쿠버네티스 라는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막상 공부해보니 생각보다 개념이 복잡하지만 그정도로는 어려운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수업을 듣고 쿠버네티스 위에 카프카를 올려서 모니터링 시스템과 카프카를 공부해 보았다.
여기 까지가 나의 쿠버네티스 사용 경험의 전부이다.
CKA를 준비하기 까지는 14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단계와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다.
1) 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CKA) with Practice Tests - 유데미 (10일 완강)
이 강의는 CKA 시험의 글로벌 국민 강의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쿠버네티스의 개념을 설명해주어서 공부가 많이 되었다.
주의 할점은 양은 좀 많다는거? 매일 5시간 정도 10일 정도 시간을 들여서 공부했다.
나의 경우는 자격증인 핑게고 쿠버네티스를 공부하는게 진짜 목표였기 때문에 개념강의도 전부 수강했다.
그리고 가격은 2만원때로 매우 저렴하다.
무엇보다 왜 꼭 이 강의를 들어야 하냐? 라면 단연 KodeKloud 때문이다.
사실 쿠버네티스를 공부할때 가장 지치는 이유가 환경 구성 부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 2만원짜리 강의를 사면 우리가 원하는 덤프와 심지어는 시험과 비슷한 환경까지 구축해준다.
물론, 22년 7월 이후로 시험 환경이 변화되어 이제는 더이상 KodeKloud 환경이 아니라 Vm에서 하는 환경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환경은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본인이 환경을 구축해보는것 보다는 그 시간을 아껴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여러번 풀어보는걸 추천한다.
2) 따배쿠 유형 공부 (1일) - YOUTUBE 구독 OR 패캠 강의
시험 신청 전에 꼭 이 강의를 먼저 듣고 쿠폰 및 신청 꿀팁을 얻고 시험을 보기를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패캠 강의를 하루동안 후딱 훝어봤다.
먼저 패갬에서 마지막 강의에서 덤프 20문제를 풀어주는데, 문제를 풀진 않았고 그냥 훝어보면서 유데미에서 못본 유형들을 확인했다. 그리고 패캠의 경우 시험 문제 유형 별로 나누어 두고, 공식 문서 빨리 검색하는 법을 잘 알려주니 유데미 수강후 자세히 보는것 보다는 그냥 못본 유형만 훝어 보는걸 추천한다. 이렇게 못본 유형들만 훝어 보면서 강사님의 꿀팁 공식문서 즐겨찾기 저장을 함께 따라했다.
3) MOCK EXAM 1,2,3 & LIGHTENING LAB 재 풀이 (1일)
시험 전에 다시한번 문제 풀이를 해보았다.
처음 유데미 강의 수강후 문제를 풀었을때는 시간도 너무 짧고 Lightening Lab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강의 들었다고 시험 풀수 있는게 아니였나 보다 절망을 했던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 시험의 실제 난이도는 MOCK EXAM과 좀더 유사했던것 같다.
그렇지만 단골문제 etcd backup, upgrade 문제는 무조건 나오고 LIGTENING LAB에서 이런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으니 LIGHTENING LAB도 꼭 풀어봐야할 것 같다.
특히 이렇게 문제를 풀때 따배쿠 강사님이 추천해준 즐겨찾기를 이용해서 푸는법을 꼭 연습하는걸 추천한다.
4) 공식 시험신청후 재공하는 simulator (1일)
나의 경우 시험 전날 우연히 따배쿠 강사님이 SIMULATOR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한번 풀어보게 되었다. 문제의 난이도는 가장 극상이다. 매우 복잡하고 2시간 안에 25문제를 풀라니? 하면서 이렇게 시험 나오면 바로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시험은 이것보다 훠얼씬 쉬우니 걱정하지말고 simulator는 그저 환경에 익숙해 지는데 사용하면 된다.
가장 예상했던 KodeKloud 환경과 달랐던 부분은,,
1) kubectl config user-context로 클러스터를 오고 가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 때로는 sudo로 바꿔야 하고 sudo로 바꾸면 다른 클러스터로 바로 접속이 안되서 logout을 반드시 해주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조금 헷갈렸다.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연습해야 한다.
2) 메모장을 원래 KodeKcloud는 오른쪽 위 버튼을 누르면 있다고 했는데 바뀐 환경은 VM 환경인 만큼 돋보기 버튼을 누르고 pad라고 검색해서 메모장을 켜줘야 한다.
3) 따배쿠 강사님이 추천해준 즐겨찾기 사용이 불가능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펐다. 열심히 책갈피 정리했는데 사용할수가 없었다. 온전히 VM 환경에서만 공식 문서 검색이 가능하다. 당황하지 말기!! 하지만 따배쿠 강사님과 함께 즐겨찾기 연습을 하다보면 없어도 빠르게 검색하는 방법을 배울것이다.
4)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것 바로 복붙!!!! VM환경, 메모장, 쉘에 붙여 넣기 어떤때는 INSERT+SHIFT (윈도우 기준), 어떤때는 ctl+shift+v/ctl+shift+c 이다. 그러니까 연습해서 익숙하게 만들기를 추천한다.
simulator는 총 두번 같은 문제로 풀어볼 수 있고, 한번 활성화 하면 최대 36시간이 지원되니까 나처럼 전날 키지 말고 여유가 있다면 미리 키고 풀어보면 큰 도움이 될것 같다.
개인적으로 덤프는 풀지 않았다. 이유는 덤프 없이 이미 mock exam, lightening exam, 따배쿠 유형, 유데미 유형, 시뮬레이터까지 이미 충분히 넘치게 준비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덤프는 환경을 또 다시 만들어서 해야해서 귀찮았던것도 있던것 같다.. 어째뜬 이상 쿠버네티스 자격증 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