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_FE_44] 220213_병아리(1)

김종현·20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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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다.."
부트 캠프 첫 날, 오전 OT가 지나간 후 독백했다. 다른 동기들과 출발선에서 이미 차이가 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해하지 못한 질문도 있었고 내가 아는 정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질문도 많았다. 예상한 일이지만 직접 마주치니 그 벽이 더 크게 느껴졌다. 그동안 겉핥기 식으로 공부한 내용을 본격적인 수업과 페어 프로그래밍 전에 다시 한번 제대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당장 오늘, 첫날의 복습 내용이다.

그동안 운동과 취미에 투자하던 시간을 이제 부트 캠프에 양보할 차례가 왔다. 이번 기회를 위해서 기른 체력이 아닌가. 조금 낯설더라도 회고를 작성하는 일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천방지축 시절 개학 전날에 일기도 몰아 쓰던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이것만큼은 나조차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웹 개발에 몰두하는 것을 지금 이 순간부터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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