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돌이가... 말대꾸?" 로봇은행원의 개발자 전직선언

johnnyroppa·2021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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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부터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 문돌이 은행원입니다
저는 문돌이답게 이유를 찾는걸 좋아합니다


여러분이 훌륭한 개발자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는 뭔가요?

"눈바디? 몸스타그램? 오늘의 훈녀? 뭐...뭐야 이샛기"

저는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적당히 훌륭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딱 실무와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만큼만 프로그래밍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다보면 저도 언젠가는 진짜 훌륭한 개발자가 되어 있을수도 있겠죠..?ㅎㅋ

문돌이가... 말대꾸?

실력있는 개발자분들은 제 벨로그에서는 얻는것이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4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분이라면 제 벨로그가 나름 볼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나는 개발자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
  2. html/ vue.js/ python/ 엑셀VBA 같은 것들을 공부하려고 인강신청해서 한 3강 들었는데, 벌써 포기하고 싶다
  3. 팀장님 몰래 꼼수를 써서 업무를 편하게 하고싶다
  4. 문돌이보다 못하는 개발자 소리 듣느니 혀를 깨물고 죽겠다

너는 개발이 언제 재밌다고 생각하냐


고생해서 짠 나의 못생기고 귀여운 코드들이 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이럴때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짧은 저의 경험으로 보건대 털이 곤두서는 개발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 하루종일 노가다 했어야 할 일들이 1초만에 끝날때
  • 내가 하기 귀찮고 챙기기 어려운 일들을 컴퓨터가 대신 해줄때

제게 코딩이 재밌게 느껴졌던 순간은
print(‘Hello World!’)하면서 인강 세개정도 듣다가 포기할때가 아니었고요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지혼자서 인스타그램 로그인을 성공했던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게 된다면 여러분께서도 코딩이 재밌게 느껴지지 않을까요..?ㅎㅎ


로봇은행원의 개발자 전직선언, 여기까지만 하고 일단 줄이겠습니다
모두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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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업무자동화를 연구하는 로봇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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