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끝났다.
6월 한 달, 어떤 성장이 있었을까.
독학 공부 1년, 막판 스퍼트로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스쿨 4기.
이곳에서 첫 한 달, 어떤 것들을 배웠더라.
바닐라JS로 생각해보는 React
리액트를 배우고 javascript를 학습하는 건 또다른 느낌이었다. setState나 render같은 React의 메소드들을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니 이런 구조였구나...싶은. 예를 들면 react는 render메소드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었는데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컴포넌트를 짤 때는 따로 만들어야했다. 여기서 React는 가상DOM이라 변한 부분을 알아서 렌더링해줘서 할 필요가 없었다. 또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이벤트를 걸 때 강사님께선 이벤트 위임으로 거셨는데, 이 역시 리액트에서도 사용하는 이벤트 처리 방식이었다. 이렇게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하면서 뜻밖에 라이브러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팀빌딩과 스터디참여
들어오고 어서 빨리 어디서든 속해서 학습을 시작해야한다는 불안 + '열심히 할거야'하는 의욕으로 스터디를 많이 참가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에야 드는 생각은 "지금 이 스터디들이 내게 '필요한' 학습을 제공하고 있나?" 어떤 공부든 해두면 절대 손해볼 일은 없지만, 어쨌든 스터디당 최소 주4~5시간은 드는데 우선순위가 높지 않은 내용의 학습을 생각없이 벌려놓아 정말 다른 필요한 학습 시간을 못내고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삼창하자.
생각없이 일 벌이지 말자.
생각없이 일 벌이지 말자.
생각없이 일 벌이지 말자.
후기로 담아보았다.
후기로 담아보았다.
아직 소화하지 못한 다양한 커피챗과 세션 참여가 있었다.
확실한 건 두드려봐야 열린다는 것.
상반기 계획했고, 하고 싶었던 활동들을 시도해봤고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맺었던 한 달이었다.
앉아 있던 시간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참여한 활동하던 시간이 많았다. 아직은 증명할 결과도, 소화된 배움도 없지만 확실히 얻은 인사이트들이 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길들도.
다음 달은 엉덩이를 조금 더 무겁게 해 이 경험과 배움을 꼭꼭 씹어보고자 한다.
어느덧 2023 상반기도 마무리구나.
하반기도 또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