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블록체인이 뭐지?

jjong_gang·2022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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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008년 발생한 금융 시장의 붕괴는, 어떤 천재를 자극했습니다.

모든 화폐거래가 은행이라는 중앙 관리자에 의해 관리되는데, 이러한 중앙 관리자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거지..? 너무 위험하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한 이 천재는 P2P 탈중앙화 디지털 화폐 시스템인 비트코인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 비트코인은 탄생으로부터 1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세상에 놀라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컨셉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블록체인의 초기 포인트


초기에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열광했던 포인트는, 중개자 없는 자유로운 송금이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복잡하고, 불필요한 수수료를 요하는 중간자를 거치는 송금방식을 타파하는, 탈 중앙화 가상화폐 시스템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더 강해져!


이후에는 이러한 블록체인의 개념에 화폐가 아닌 비암호화폐 유형의 트랜잭션 마저 중간자를 생략하고 P2P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음악의 저작권, 회사 간의 복잡한 계약, 부동산의 소유권과 같은 일상에서 신뢰가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에 침투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계약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는 이더리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을 보며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와 이거 진짜다.

그리고 블록체인의 개념을 사용하는 수많은 가상화폐가 생겨나고, 가상화폐는 나오는대로 굉장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되죠.

여기서 블록체인에서 중요한 개념인 트랜잭션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트랜잭션이란 블록체인에서 P2P 송수신(계약의 이행, 가상화폐 송금 등)이 발생할 때 한 번의 거래에서 어떤 operation을 실행시킬지, 오퍼레이션을 실행시키기 위한 데이터는 뭐가 필요한지, 메시지의 송신인, 수수료 등 여러 요소들을 담고있는 하나의 단위입니다.

부동산 거래를 예로 들면, 하나의 트랜잭션에는 부동산 계약라는 유형이 명시돼있고, 거래 가격, 계약 참여자, 계약 시간 등이 담길 수 있겠네요!

그래서 블록체인이 뭔데?


공인중개사가 없는 상황에서 하는 부동산 계약은 안전할까요?
위험합니다.
여기서의 공인중개사를 대신해주는 것이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참여자들 간의 트랜잭션으로 이루어진 중간자가 없는 시스템에 신뢰를 구축해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은 참여자들이 올린 트랜잭션을 확인해주고, 검증해주고 최종적으로는 트랜잭션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의 합의가 있다는 전제 하에 모든 트랜잭션을 기록합니다.

블록체인의 기본 컨셉

블록체인의 기본 컨셉은 크게 네 개로 나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인프라, 분산 장부 기술, 탈중개 프로토콜, 신뢰확립자 이렇게 네 대의 컨셉이 블록체인을 지탱합니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블록체인 인프라 (Distributed Infrastructure)

블록체인 인프라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스마트 컨트랙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특정한 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입니다.
이러한 인프라를 구성하는 요소는 컴퓨팅 노드와, 이들 노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분산장부 기술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모든 참여자들은 장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부에는 트랜젝션과 데이터가 기록이 됩니다. 장부를 통장 기록이라고 보셔도 편할 거 같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장부들에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동시에 작성하는 기술이 바로 분산장부 기술입니다.

여기서 분산이 갑자기 왜 나오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블록체인의 포인트는,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발생한 특정 사실을 없었던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명인지도 모를 참여자들을 일일히 찾아가서 없던 일로 하기로 합의해야합니다.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불가능함은 참여자가 많아질 수록 강해집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은 하나의 블록에 많은 수가 기록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블록에 대한 서명(이 블록이 진짜라는 걸 증명하는 수단)은 이전의 블록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변조가 사실상 불가능(immutable)합니다.

탈중개 프로토콜 (Disintermediation Protocol)

참여자들은 상호간에 연결하고 통신하고 거래하기 위해서 동일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사용하게 됩니다.

프로토콜이란 지켜야할 규칙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과 하이퍼레저라는 두 개의 다른 플랫폼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프로토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뢰확립자 (Trust Enabler)

탈중앙화 참여자 시스템의 큰 특징은 중개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개자가 없이도 거버넌스, 검사, 준수 등에 대한 모든 규칙을 구현하여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언급했던 것 처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가 이러한 역할을 해줍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의 기본개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블록체인의 인프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1600124&orderClick=LAG&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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