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2일차 회고

YIM_JI·2023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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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2일차 회고

오늘은 프로젝트 2일차이다.
어느 날과 다르지 않게 오후 12시에 스크럼을 진행하고 프론트 팀은 피그마를 짜러 갔고 백엔드 팀은 API 명세와 mongoose schema를 작성했다.

피그마

나는 프론트 팀을 맡고 있는데 우리는 11번가 레이아웃을 참고해서 메인페이지 피그마를 작성했다.
오늘처럼 심도있게 피그마를 작성했던 적이 없었는데 프로젝트를 하면서 확실히 많이 배우는 거 같다.
우리는 11번가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분석했고 전체 페이지 중 사용하는 width가 1240px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 페이지도 헤더와 푸터는 풀사이즈로 가져가되 그 중간에 컨텐츠가 보이는 부분은 모두 width: 1240px;로 고정했다.
피그마를 작성하면서 느낀 거는 잘 되어있는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아주 자세하게 참고하면 나중에 개발하기 편할 거 같다라고 느꼈다. 잘해보자!

흐름도 & 기능 명세서

오늘 팀 회의는 정말 길었다.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이어졌으니... 오늘은 정말 피곤하다.
오늘 오후 백엔드 오피스아워(실무 개발자 분과 프로젝트 관련 미팅)시간에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1. 우리 프로젝트의 특색을 잘 모르겠다.
  2. API 명세가 부족하다.
  3. 기능 명세가 잘 안되어있다.

즉, 기획이 많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이 피드백이 우리한테는 너무 소중했다.
팀장인 나부터 팀원들까지 기획을 제대로 딥하게 해 본 적이 없어서 기획 흉내를 내려다 들통난 것 같다.
그래서 반성을 스스로 많이 했다. 팀원들도 같은 마음을 가졌는지 8시 오피스아워가 끝나고 9시부터 만나서 회의하자고 했다.

9시에 팀원들끼리 모였고 바로 플로우차트부터 다시 짰다. 실제 사용자가 우리 페이지에 들어오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페이지에 들르고 어떤 기능을 사용할까? 시뮬레이션 돌려봤다. 그렇게 해서 우리 최선의 플로우차트가 완성됐다.

그 이후에는 피드백 받았던 기능 명세서부터 작성했다.
각각 어떤 페이지가 있고 거기서 발생할 수 있는 동작을 모두 정의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데이터를 주고받을지 간략하게나마 토론했다.
글로는 굉장히 짧지만 이 과정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기능 명세서를 모두 작성하고 나니 오전 12시 30분이 넘었었다.

스키마 작성(mongoose)

하지만 우리 팀은 지치지 않았다. 지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좀 더 맞을 거 같다. 다들 이제 스키마 작성 할까요..? 했고 우리는 회의를 이어나갔다. 앞서 작성한 기능 명세서를 기준으로 스키마를 작성해 나갔다. 이 부분도 오래 걸렸다. 나는 상품 스키마를 맡아서 쭉 적었는데 데이터 프로퍼티가 너무 많았다. 가장 어려웠던 거는 제품 상세페이지에 데이터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였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고 issue로 코치님께 질문을 남겨놓았다.

마무리

오늘은 정말 피곤하지만 뿌듯한 하루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코치님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다.
비록 2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챌린지를 통해 많이 성장하길 기대한다❤️
설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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