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JUSTCODE 부트캠프 6기를 수강중이다.
그리고 당장 29일부터 시작되는 1차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마지막 과제인 회고록 작성을 해보려 한다.
군생활을 하며 나는 전역하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하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였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나는 사회로 던져질텐데 나는 크게 하고싶은 일을 아직 찾지 못한 상태였고, 그 결과 생각난 것이 안정적인 직장인 공무원이였다.
나는 평소 사회복지쪽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준비하려고 했다.
나는 그래서 군대에서 틈틈히 영어공부를 하고 군인 월급을 저축 및 투자하여 공무원 준비 자금을 모았다.
그리고 결국 전역을 하게되고 나는 알바를하며 자금을 더 모으기 시작했다.
나는 온라인 영어 과외를 받으며 계속해서 자금을 모아갔고, 그러던 중 친구의 개발을 해보라는 말을 듣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사실 처음엔 개발에 대해 간략하게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일인지는 잘 몰랐다.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 개발자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고 어릴 때부터 무언가를 만들고 자랑하는 걸 ex) 그림, 기계, ppt?
좋아했던 내게 개발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중에서도 나는 코드를 작성하면 그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알바가 끝나면 집에 와 틈틈이 프로그래밍을 독학하다가 저스트코드 부트캠프가 눈에 들어왔고, 결국 저스트코드 6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저스트 코드 부트캠프를 수강하며 얻은 것들이 꽤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을 적어보자면
이렇게 4가지 정도가 있겠다. 하지만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이런 부분에선 내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도 있다.
그날 그날 복습을 예습에 비해 좀 가볍게 여겼던 것 같다.
그래서 중간중간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블로그에 비공개로 적어둔 TIL 목록을 몇번이곤 봤던 것 같다.
학습기록을 다시 보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복습을 잘 했다면 이런 걸 조금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또 알고리즘문제를 풀다가 도저히 방향조차 안보이는 문제는 한 20분만에 포기하고 답을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답을 보고나니 뭔가 허탈했다. 당장은 해결방법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보고 시도해본다면 분명 그런 과정에서도 얻는게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허탈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체력관리다.
부트캠프를 시작하기 전엔 꾸준히 운동을 해서 체력을 관리했는데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나서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보니 체력이 줄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이대로면 번아웃이 올지도 모르니 틈틈히 운동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고록이란 걸 처음 작성해보는데 지금까지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프로젝트가 끝났을 땐, 내가 놓친것들을 개선하고 얻어가고 싶은 것들을 얻은 상태였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