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는 우리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우리 프론트 엔드 팀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했다면 2편은 IT 동아리인 DND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중간 발표 전인 1~5주차 까지의 중간 회고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거 같다.

DND란?

사진에도 나와있다싶이 '프로젝트에 즐거움을 모두에게 기회를' 이라는 슬로건 하에 모두에게 평등한 사이드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해주며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 일정 관리 등 여러 기술 세미나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비수도권 사람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8기 일정

8기는 대체로 사진과 같은 일정대로 진행이 되었다. 차이가 있다면 8기에는 6주차에 프로토타입 데모 발표가 추가되어 7주차에 이슈 우선 순위 검토 8주차에 최종 발표가 진행되었다.

지원 동기

프론트 엔드 취준생 으로써 리액트, 타입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 등의 공부를 어느정도 해놓은 상태였고 혼자서 사이드 프로젝트도 만들었지만, 백엔드 - 디자이너 - 프론트엔드 각 직군간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고 올바른 소통 방식을 확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었다.

또한, 그 동안 혼자 만들어온 사이드 프로젝트들이 규모가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유저들이 사용할만한 규모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며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UI/UX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들이 필요한지 스스로 체험해보고 싶었다.

때 마침, DND에서 8기 모집이 오게 되었고 비 수도권 인원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보고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 되어 지원을 하게 되었다.

우리 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우리 1조의 경우 디자이너 2, 백엔드 2, 프론트 엔드 2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조가 2-2-2로 고정되어있었다. 특이했던 점은 1조의 경우 거의 유일한 부산 출신 분들이 모인 조였어서 부산에서 오프라인 모임이 가능했었다.

1~5주차(개발 전)

1~4주차 까지는 주제 및 기능 요구사항 도출, 개발 팀의 경우 프로젝트 초기 세팅 디자이너 팀의 경우 lofi-design 완성 에 중점을 마춰 진행되었다. 아무래도 사이드 프로젝트 특성 상 8주의 기간은 짧은 기간이기도 해서 운영진 분들도 MVP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라고 가이드를 주셨다.

팀에서의 내 역할

DND에서는 총 6가지의 역할(팀장, 서기, 모임 사진 촬영자, 미션 제출 담당자, 일정 관리자, 총무)이 존재했다. 팀장과 서기를 하고 싶었지만 사이드 프로젝트가 처음이었기에 다른 분들이 진행 하는 것을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임 사진 촬영자 역할을 맡았다.

활동 기간 동안 기능 요구 사항 & 중간 발표를 위한 가이드 라인 제공 및 중간 발표 진행(프론트 엔드 담당), 프로토 타입 데모 영상 발표, 최종 발표 시연 영상 촬영 등을 맡아서 진행했었다.

🫶 1조 프로토타입 데모 영상

주제 선정

우리 팀의 경우 개발 전 많은 변동 사항이 있었다. 웹에 적합한 서비스가 아닌 점, MVP 도출이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2번의 주제 변경이 있었고 댄서들을 위한 댄스 플랫폼을 우리 팀의 주제로 결정하게 되었다.

기능 요구사항

우리 서비스의 초기 IA 구조도 였다. 원래 프로필 상세 기능과 추천 공연 정보 기능 등이 있었지만 MVP 개발을 목표로 진행 되었기 때문에 많은 기능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많은 논의 끝에 다음과 같은 기능 요구사항 들이 도출되게 되었다.

1조 기능 요구사항

초기에 정말 많은 기능들이 있었기 때문에 8주 안에 개발을 완성하지 못할 거 같아 스스로 많이 불안해 했었고 다른 팀원 분들과 짧게 얘기했었는데, 다행히 팀장님이 기능이 축소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주셔서 다행이었다고 느꼈다.

프로젝트 세팅

프론트엔드 팀 Setting(코드 컨벤션, Git 컨벤션, ESLint, Prettier, PR & Issue Template, 폴더 구조)

기술 스택 및 선정 이유

프로젝트 아키텍처

프론트 엔드 팀의 경우 위의 6가지 항목과 기술 스택, 아키텍처를 중요 항목으로 생각하고 프론트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후엔 정리된 항목들을 노션으로 정리하고 기록했다. 그 후 같은 프론트엔드 팀 동료였던 다은님 주도 하에 프로젝트 세팅을 진행했다.

다은님의 경우 초기 프로젝트 레포 생성 후 전반 적인 세팅을 진행해주셨고, 나는 storybook, tailwind css, react query, msw(결국 사용 x), yarn berry 초기 세팅을 담당했다.

기술 스택 선정 이유의 경우 1~4주차에 정했던 목적이었고, 최종 발표까지 끝난 현재 시점에서 해당 기술 스택으로 인한 이점 등을 추가적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1 ~ 5주차 회고

기능 요구사항 도출

기존 학교 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의 경우 과제 제출을 위해 짧게 주제를 정하고 팀장 - 팀원들의 머리 속에서 도출 된 생각들로 대부분 기능 요구사항들이 도출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 관점에서 고려하기 보단 개발 가능한 사항들을 위주로 기능 요구사항들이 정해져 UX가 좋지 않기 마련이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최종 기능 요구사항이 도출되기 위해 데스크 리서치 - 필드 리서치 -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 Persona - IA 등의 산출물 들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디자이너 팀 주도 하에 진행되었고, 이런 과정들 속에서 내 역할은 댄서 분과의 인터뷰 진행 밖에 없었지만 유저 관점에서 서비스의 기능들이 나오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과정 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간 회고(KPT)

중간 발표 후 KPT 회고

우리 팀의 경우 중간 발표 후 KPT 회고를 진행했고 내가 생각했던 KPT는 다음과 같았다.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나머지 부분은 2편에서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