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2021년을 떠나보내며

김지홍·2022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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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끝나간다.
그 이야기는 2022년이 되어감에 따라 나의 입대시기도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내가 원하는데로 살지 못한 거 같다. (특기 2학기)
이 글은 2021에 대한 반성이 주를 이루는 글로 미래에 나태해진 내가 보았을 때 정신이 번쩍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겠다.

2021년에 대한 반성

2021년에 대한 반성은 학업에 대한 것과 지난 2021 돌아보기 글에서 쓴 계획의 실천에 대한 것으로 이야기 해볼 수 있겠다.

학업에 대한 반성

먼저 학업에 대한 반성을 이야기 해보기에 앞서 이번년도 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인한 하루 계획 실패
  • 부족한 과목에 대한 추가적인 공부의 부재
  • 시험 위주 공부
  • 이전학기의 학점에 대한 자만으로 인한 공부 소홀
  •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추가적인 배움 부족

특히 위에서 볼드 처리된 시험 위주 공부이전학기 학점에 대한 자만으로 인한 공부 소홀이 사실 아주 나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코로나 사태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전 학기까지는 학점이 정말 말도 안되게 예상외로 너무 잘 나왔다. 그런데 내가 학점에 비해서 그렇게 공부를 또 잘하는 건 아니다. 시험을 쳐보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눈에 뛰게 보이는데 성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높았던 적도 많았다.

이제는 나의 학점이 나의 수준을 객관적, 절대적으로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전에는 그냥 내가 잘해서 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난 완전 교만한 인간이다. 안일한 착각으로 다시는 주어지지 않는 시간을 너무 쉽게 낭비했고 몇 개의 과목에서 대충 시험에 나올 것만 공부하게 됬다. 언제 부터 "이 정도만 하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너무 쉽게했다. 학점도 역시 기대 이하였다. 후회가 된다.

군대에서 돌아와서 복학을 하기전에 다시 이 글을 봤을 때는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계획에 대한 반성

그래도 2020회고에서 계획했던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해서 만족한다.

알고리즘 : ⭕

쉬운 골드문제는 드디어 풀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골드 문제를 몇 십 문제를 푼 것은 아니다. 원래라면 골드1 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도 슥삭 풀어내는 걸 기대했었는데 어려운 문제보다 계속 쉬운 실버 문제만 쳐다보고 그래서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 역시 아쉽다.

토익 : ⭕

토익시험에 생애 처음으로 응시해봤다.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놀랐다.
학원 안다니고 독학으로 공부를 했었고,

  • 산타토익(현 뤼이드 튜터?)으로 파트별 유형에 익히기
  • 시간날 때 마다 YBM ETS 기출문제집2 1000 문제집을 시간을 재서 풀기(5회/10회까지 품)
  • 1회가 끝날 때마다 틀린 문제를 다시풀어보고 단어, 표현등을 복습하기

의 방식으로 공부했다. 목표는 900점이었는데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RC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부족하더라) 꽤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와서 만족한다. 다시 응시할 생각은 없다.

프론트엔드 전신 입수 : ❌

혼자서 진행한 프론트엔드 프로젝트가 0개다. 방학 때는 할 생각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다른 데 갑자기 정신이 팔려서 그 쪽에 빠진 것 같다. (Github Actions로 디스코드 메세지 보내기, 성경 유사도 분석) 그래도 학교 GDSC에서 Vue.js 스터디를 한 것을 바탕으로 겨울방학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

2022년 3월 입영 기술행정병에서 불합격(광탈은 여러번 되어봐서 익숙하다)되고 같은 해 4월 입영신청을 얼마전에 했다. 군대에서 돌아오고 몇 개월 뒤면 3학년이다. 아무래도 내가 비수도권 사립 대학이어서 학벌 컴플렉스도 있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도 방탕하게 삶을 낭비하면 다시는 변화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 처럼 연애도하고 싶고, 여행도 마음껏 가고싶지만 나는 내가 가야할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가면서 세상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 정말 정말 마지막 기회다.

2022

(2022-04-08 이 부분은 현재 상황에 맞게 좀 고쳤습니다.)

그래서 2022년 목표를 세우고 지난 글들의 지켜지지 않은 목표대신 확실한 목표를 세울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짦은 글을 통해 상태를 알려주겠다.

백준 알고리즘 : 골드 100문제 이상 풀기 (다양한 태그)

프로젝트 : 기간을 확실하게 정해서 Javascript(+Typescript?) 기반의 프로젝트 다수 진행하기

기술 공유 : 기술 지식을 배우고 -> 내용을 그림, 글로 노트에 정리 -> 최대한 간단하게 쉽게 글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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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코딩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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