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일지 3주차

공지애·2022년 3월 27일
0

배운 점✏️

리액트 강의를 시작했다. DOM은 문서 객제 모델로, html 단위 하나하나를 객체로 생각하는 트리구조 모델이고, 서버리스는 아마존, 구글 같은 곳에서 구축해둔 서버를 빌려서 쓰는 것임을 배웠다.
개인 과제를 진행하면서 첫 과제에서는 라우팅하고 컴포넌트에 props를 넘겨주는 것을 배웠다. 두번째 과제는 아직 만드는 과정에 있는데, 리덕스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느낀 점🤔

리액트를 배우기 시작하고 하루는 자괴감을 느끼다가 다음 날은 이해하고 기뻤다가의 연속이다. 오늘의 나는 이해를 못하지만, 내일의 나는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우겨넣고 있는데... 신기하게 우겨넣으면 진짜 다음 날은 이해가 가고, 그렇게 어려운 개념도 아니었는데 끙끙 앓던 게 개운해진다. 첫 과제 하면서 컴포넌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같은 파일 내에 있는데 왜 props로 받는 거지?' 했는데, 같은 파일에 있다고 같은 컴포넌트가 아니었음을.. 그 안에서도 컴포넌트는 나눠져 있음을 알았다. '리액트는 진짜로 레고같은 거구나!' 하고 깨달았다. 또, 배열을 만들었는데 선언만 하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저장이 되지 않아 '왜 나는 배열도 못 만드는 거지..' 했는데 임포트만 했다고 끝이 아니라 props로 넘겨줬어야 했고, 선언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에러가 뜨는 건 리액트가 그만큼 쓸데없는 코드는 안 쓰는 효율적인 녀석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두번째 과제는 첫번째 과제보다는 어렵지 않게 하고 있는데, CSS 하는데 정렬도 못하는 내 자신에 또 자괴감을 느끼며.. 레이아웃, 그리드, 플렉스 등은 꼭 시간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태그에 따라서도 오류나는 경우가 있어서(다른 분이 Form 태그를 썼는데 버튼 온클릭 실행이 안 되고 주소창에 ?만 추가됐었다.) 태그의 특성에 대해서도 꼭 알아놔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주는 아침에 2회 운동했는데, 확실히 운동한 날이 더 개운하고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인데 매일은 힘들어서... 주 2회에서 3회 정도는 꼭 해야겠다. 원래는 평소에 많이 걸어다니고 자전거 타고 다니니까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꽤 있었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앉아서 공부만 하니까 체력 좋은 나도 어쩔 수 없다는 걸 느낀다.. 개발을 아무리 잘해봤자 체력이 없으면 꽝이니까 운동해서 엉덩이 힘으로 승부하는 개발자가 되어야지!
새로운 조 팀원들이랑 잘 맞아서 알고리즘 스터디도 시작했는데 내가 꼴등으로 풀면 '왜 나만 못하지..' 하면서 초조하고 불안해질 때가 있는데, 팀원 중에는 전공생도 있고 국비로 배우다가 온 사람도 있어서 나보다 잘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뭔가를 못한다는 걸 견디기 어려워하는 거 같다. 적당히 경쟁심을 느끼는 건 좋지만, 각자의 속도가 있는 건데... 저번 주에 알고리즘 풀 때 솔직히 잘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일주일 안 했다고 쉬운 것도 오래 걸려서 더 그랬던 거 같다. 이해가 안 간다고 잘 안 된다고 불안해 하지 말고 하루하루 즐기면서 공부해야지! 개발이 어려워도 그만큼 재밌기도 하고, 또 언제 이렇게 걱정없이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내가 재밌어하는 걸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 다음 한 주도 즐기면서 보내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