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게 됐더라... 부트캠프 2주차 혼자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중 스터디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됐다. 칠판으로 설명하면서 강의하는 형식의 스터디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스터디 정보를 노션에 정리하셨는데 되게 잘 만드셨다
강사님이 칠판에 쓰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누군가를 가르치는게 학습 효과에 좋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었다. 혼자 공부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지치고 나가떨어질까봐 정말 저 고양이같았다.. 지금도..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스터디에 들어가게 됐다. 또 앞에 나가서 말하는 연습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았다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그 과정을 통해 내 것으로 명확히 만드는 목적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남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려면 내 머릿속에서 개념들이 정리가 잘 되어있어야 하고 또 가르치다 보면 내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것이기 스터디로 이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
기존방식은 한명씩 주제를 가지고 칠판 앞에서 강의하는 형식이였지만 인원이 많기도 하고 스터디원들 마다 알고있는 지식이 다르기 때문에 2인1조로 진행하기로 했다.
주제 범위로 현재 배우고 있는 자바로 정했다. 우리는 8명이여서 한 주에 4일을 진행했다. 발표시간은 평균 30분정도로 그 이후에는 그 날 발표 주제에 대한 질문과 토론을 한다.
나는 이미 발표를 한번 했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오래만에 하려니 더 힘들고 떨렸다. 그런데 걱정한 것 치고는 내 생각보다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하;;; 한번 하고나니 다음에는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피드백을 주셔서 그걸 바탕으로 다음 강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스터디 방향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그런 과정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맞춰나가는 과정이여서 이것 또한 팀플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나는 다른 분들 의견 내실 때 가만히 있었다. 근데 진짜로 다 맞는 말 같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음 이것도 맞지 저것도 맞지 이런 상태였다ㅋㅋ;; 나도 내 의견을 내는 연습이 좀 필요해 보인다..
4월 한달간 진행될 스터디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을 다 얻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