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코딩클럽 웹개발 종합반 완강 후기

드디어 5주 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정말....마케팅 부트캠프+르탄즈 서포터즈 활동과 함께 병행하면서 수강하려니 죽을 맛이었지만..^^
그래도 완강했다는 것에 매우 큰 뿌듯함을 느낀다.

이 강의는 스파르타코딩클럽 서포터즈인 르탄즈 활동에서 운좋게 우수활동자로 뽑혀서 받게 되어 무료로 수강하였다. 무료로 수강해서 매우 좋았지만 수강하면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많이 느꼈다.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다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은 가장 중요한 총 별점부터!

총 평 ★★★★


추천대상

코딩이 나한테 맞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은 사람(코딩 입문자)이고,
인강 들으면 작심삼일로 기간 안에 완강해 본적이 없으며,
코시국, 개인적인 사정, 가격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사람

좋은 점

웹개발의 전체 과정을 한번 경험해볼 수 있다


강의의 이름이 웹개발 "종합반"인 만큼 웹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 웹의 뼈대(html), 장식(css), 움직이는 것(javascript), 서버(flask, python), 도메인 구매, AWS 등등 웹개발 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 맛볼 수 있다.


강의 이외의 여러 가지 제도 덕분에 의지 박약한 사람도 완강이 가능하다
게더타운 코딩스파랜드: 일주일에 한번씩 내가 설정한 요일에 게더타운 코딩스파랜드에 들어가서 출석체크를 하고 다 같이 모여서 듣는 온라인 스터디

  • 이게 처음에는 뭐가 좋은건지 잘 못느꼈는데 두세번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여있는 걸 보니 나도 좀 더 자극을 받아서 열심히 하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학습 매니저의 전화: 일주일에 한번씩 코딩스파랜드 시간 1시간 전에 주로 전화가 온다
  • 처음엔 모르는 번호라서 자주 못받았는데 어쩌다 받으면 여기 진짜로 관리 해주는구나 싶긴했다. 괜히 전화오면 진도 밀린거 없거나 그래도 뭔가 찔리는 기분이라서 들어가면 더 열심히 했다ㅋㅋㅋㅋㅋ


    카톡 알람
    온라인스터디 1일 전, 1시간 전 간격으로 코딩스파랜드 하는 날이에요! 라는 알림톡이 온다.*
  • 스터디를 까먹지 않고 참여하게 해준다. 덕분에 강의도 나름...꼬박꼬박 들었다.
    (2번은 밀렸지만ㅎㅎㅎㅎ)



    매주 진도를 나갈 때마다 열리는 스토리
    르탄이가 진도사우르스를 피해 무사히 성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본적인 스토리가 있는데 매주 자세한 이야기가 하나씩 열린다. 그리고 진도가 밀리면 진도사우르스에게 잡히는 스토리 설정이 나오는데 풀려나기 위해서는 저번주에 무슨 사정 때문에 완강하지 못했는지 적어야한다. 이런 설정 하나하나가 참 귀엽다.




클론코딩 방식
코드 하나하나를 뜯어보면서 공부 하다보면 초보자의 경우 지루함을 느끼고 금방 탈주할 수 있는데 일단 따라하라고 하고 설명을 해주는 방식은 좋다고 생각한다.


slack으로 진행되는 Q&A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slack의 질문방에 질문을 올릴 수 있다. 평일에는 24시간 이내에 개발자 튜터가 직접 답변을 달아준다. 주말에는 오후 2시-5시 즉문즉답 시간을 통해 답변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slack을 통해 많이 질의응답을 운영하지만 이렇게 개발자가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점은 매우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5주 안에 완강하면 복습 기간은 무제한이다.
돌아서면 까먹기 때문에 항상 다음 주차 수업을 들을 때도 저번주에 배웠던 내용을 자주 까먹어서 자주 반복해서 듣는데 종종 여기서 썼던 코드의 의미가 기억이 안 날 때 반복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일배움단으로 이 강의를 거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할 수 있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완강 후 3주 동안 개발자 튜터와 일대일로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들며 결과물을 얻는 보람이 있다.
이건 아직 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는 게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아닐까 싶다. 많은 개발자 분들이 항상 작은 프로젝트라도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시니까!!



아쉬운 점

정말 '맛보기, 수박 겉핥기, 서유럽 11박 12일 패키지 여행' 같은 강의이다
입문자를 위한 강의이니 훑고 지나가는 듯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여기서 배우는 html, css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프로젝트를 잘 만들기는 좀 힘들 것 같다.
그래서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다른 곳에서 html 강의를 추가로 듣고 진행하려고 한다.

파이참 오류와 이에 대한 대체재 설명에 대한 부재
이 강의에서는 파이참으로 수업을 한다. 근데 파이참은 CPU 차지를 많이해서 느리다.
그리고 오류도 잦다. slack에서 사람들이 자주 파이참 코드 발급에 문제가 있어서 진행할 수 없다는 글을 많이 봤다. 그리고 나 또한 (다른 종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파이참이 컴퓨터에서 아예 안돌아갔다. 3번을 지우고 깔아도 안돼서 결국 vscode로 갈아탔다.
파이참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vscode로 하려니 진짜 죽을맛이었다. 확장 프로그램 까는거 말고도 따로 내가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쳐야 설치가 된다던가 이런게 있어서 일일이 구글링하며 하느라 시간이 배로 들었다ㅠㅠ
덕분에 코드 공부도 많이하고, 코드 찾는 구글링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벨로그, 티스토리 진짜 많이 봤다. 블로그에 코드 올려주신 개발자님들께 모두 감사합니다....
파이참 오류가 많던데 다른 프로그램을 쓰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인 총평

코딩 디테일이나 지식적인 부분에선 이 강의 하나 듣는다고 모두 해결되지는 않는다.
사실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전공자이고 코딩 입문자인 나에게는 이 강의를 통해 개발 한 텀을 맛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서버가 어떻게 돌아간다,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고 여기서 주고받는다 같은 것을 이론으로만 들었을 때 막연했던 내용들이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눈으로 직접 눌러가면서 보니 나중에 점점 이해가 갔다.

스스로 오래 고민해본 뒤에 질문을 하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
온라인 강의이다 보니 즉각적인 질의응답에 한계가 있어 먼저 실수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하고, 구글링을 충분히 한 후에 질문을 올렸다. 덕분에 스스로 답을 많이 고민하고 찾으려고 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는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든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코딩을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강의
내가 강의 내용을 잘 이해 못하거나 해당 코드를 이렇게 작성한 이유를 바로바로 알지 못하는 이유가 기초가 없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더 발전하고 싶다면 반드시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특히 html과 javascript!)
며칠 전 html 강의를 선물받아서 그걸로 곧 공부를 시작할 것 같다!


이제 프로젝트 시작하면 프로젝트 시리즈로 개발일지를 작성해야겠다.
웹개발 종합반 완강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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