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창구에서 근무를 하다,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준비한지 5개월 정도 지난 것 같다. 아무래도 나는 비전공생이다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막막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부트캠프였다. 단기간에 취업에 필요한 능력만 길러주니, 나쁘진 않았지만 내가 지금 이 상태로 취업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그러다 삼성에서 고용노동부과 연계해서 IT인재 개발과 취업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다!!
유명해서 IT쪽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들어봤고, 교육을 받아보고 싶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 마음으로 부트캠프 프로젝트 기간 중에 지원 날짜가 떠서 지원하였다.
SW 능력평가 -> 지원서 작성 -> 인터뷰(면접) 순으로 이루어 졌다.
말그대로 SW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데, 전공생의 경우 코딩테스트, 비전공생의 경우 수리/추리 적성검사와 CT(Computational Thinking)라는 시험을 보는데, 알고리즘적 사고를 판단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프로젝트 때문에 나는 준비를 따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평소 수리, 추리 문제를 좋아하고, 접해본 경험이 꽤 있기에 크게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CT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나 하실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 알고리즘 테스트를 풀다보면 해당 공부는 저절로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전공생의 경우 쉽지 않기 때문에 아래의 주소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건 SSAFY에서도 추천하는 사이트이기에 아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간단하게 지원동기 한 문항만 작성하면 되었다!
나는 내 경험과 연관지어 프로그래밍을 왜 배우고 싶은지, 흥미를 갖게 된 계기 등 강한 의지와 열정을 표현한 것 같다.
그렇게 지원서까지 제출하고 나면, 서류 통과 여부가 발표난다.
서류 통과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이때까진 아직 크게 실감이 나지 않은 상태였다.
이제 면접 준비를 해야하는데, 하러 가보자...
인터뷰는 PT면접으로 진행이 되는데, 나는 이번에 SSAFY 덕분에 처음으로 PT면접이란 걸 경험했다. 아마 처음이라면, PT 면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나도 PT면접이라는게 PPT 만들어서 발표하는 면접인줄 알았었다.
PT면접은 틀만 하나 만들어서, 그 틀을 달달 외워갔다.
아래의 주소를 추천한다. 나도 여기서 보고 준비를 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내용은 대외비이기에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평소 IT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결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몰랐지만, 카카오톡방으로 면접 스터디 많이 구한다고 한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 생각되면, 같이 준비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짠.. 합격 발표... 이때 너무 기분 좋았음......
비록 개발자로 취업을 한 건 아니지만, 이제 나만 열심히하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겨서, 뭐랄까.. 마음의 안정감이 생긴?
앞으로 1년간 좋은 개발자로 거듭나 취업할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공부하자 은평아~!
도움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긴글 읽어 주신 분들도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화이팅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