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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IM·2021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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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블로그 작성

나는 어제저녁 문득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바로 개발자들은 무슨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지 구글링을 시작했다.

나는 아직 예발자 (예비 개발자) 이기 때문에 개발자분들의 경험을 따라 하는 게 나에게 옳은 길이다.

1. 왜 갑자기 블로그를 만들려고 할까

나는 이 쪽 계통으로 처음 발을 딛으면서 C언어를 배웠다.
당연히 비전공자인 내가 C를 배우는데, 그것도 영어로 배우니까 어려움이 너무 많았었다.
그래서 난 아이패드에 내가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을 다시 한글로 노트 정리를 하면서 복습해오고 있었다.

내가 정리한 노트이기에 내가 읽을 때 가독성은 매우 뛰어나고 이해도 명확하게 된다.
하지만, 점점 수업의 난이도는 올라가고, 배우는 것은 더 많아지니까 손으로 정리하는데 한계를 느꼈다.
특히 이번 학기에 CPP을 배우면서 단순히 개념만 정리하기엔 부족해서 코드 예시를 같이 정리하는데 점점 가독성이 안 좋아졌다.
이전에는 함수가 헷갈릴 때 내가 정리한 노트를 보면 바로 정답을 찾았는데,
요즘은 내 노트를 봐도 한 번에 해결이 안 돼서 구글링을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잦고 있다.
심지어 학교 과제와 퀴즈의 늪에 빠져 하루하루 서바이벌이고, 자연스럽게 노트 정리는 뒤쳐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학기 말이 다가오면서 점점 늪에서 빠져나와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노트 정리를 하려고 펜을 든 순간 블로그가 떠 올랐다.
매일 나도 모르는 함수, 알고리즘을 구글링 해서 찾으면서 왜 정작 난 손으로 정리를 하려고 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난! 바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개발자 블로그에 대해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정말 많은 블로그들이 있었고, 난 여러 개발자들이 비교한 글을 읽으면서 나만의 기준에 맞춰서
후보군을 추려나갔다.

2. 나에겐 총 4개의 블로그 후보군이 남았다

Github.io || Tistory || Velog || Medium

나의 블로그 조건은 조금 단순했다.

일단, 먼저 이뻐야한다.!

나의 선입견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그가 이쁘고 깔끔해야 가독성이 올라간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쓰기 편해야 한다.!

나는 블로그로 구독자를 모으거나, 수익을 창출할 생각이 없다.

그냥 내가 공부한 코딩을 기록하고, 실수를 기록하기 위함의 노트일 뿐이기 때문이다.

단 두 가지의 조건을 두고 4가지의 후보군을 가지고 어젯밤에 고민한 결과!

char candidate[4] = {github_hub, tistory, velog, medium};

for (i = 0; i < 4; i++) {
  if (cadidate[i] == '이쁘냐?' && candidate[i] == '편하냐?') {
      cout << cadidate[i] << "너로 정했다 !!!";
      break;
  }
}

3. 4개의 블로그 후보군을 정밀 비교 분석!

모든 건 나의 개인적 의견이다.. -JAY-

Github

Github.io의 가장 큰 장점은 그냥 간. 지. 🔥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제작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git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본 지식이 있다면 jekyll이나 Hexo 등 여러 이쁜 테마로 커스텀도 할 수 있다.
또 github과 연동이 되어 나의 잔디밭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내 코딩 삽질들을 기록하면서 잔디밭을 가꾸는 일.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그리고 자연스레 git에 대해 익숙해지고, 공부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면 github.io는 장점이 꽤 많은 블로그가 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는 쓰기 편해야 한다. 그냥 나의 삽질과, 일상을 쉽게 끄적일 수 있는 블로그가 필요할 뿐
너무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나갈 시간이 부족하다.
현생은 과제와 퀴즈와 공부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에...

Tistory

사실 Tistory는 내가 공부하면서 GOD Stack overflow 다음으로 많이 접하는 블로그 중 한 곳이다.
그만큼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이 점이 Tistory의 장점이다.
뭐 예전엔 초대장? 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아니니까 ^^ 나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뛰어나신 분들이 무료로 이쁜 스킨들도 배포해주시고, 심지어 그 스킨을 내가 직접 커스텀도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

Velog

나는 Velog를 이번 연도에 공부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은 이쁘다 깔끔하다 였다.
이걸 Velopert님이 개발하셨는데, 역시 세상엔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
이번에 결정하기 전, 테스를 하기 위해서 나도 대충 글을 써 봤는데, 확실히 정말 편했다.
Velog 역시 Github.io 나 Tistory처럼 마크다운도 지원해서 코드를 입력하는데도 편리했다.
하지만, 사이드바엔 태그 목록만 제공하고 시리즈는 따로 탭으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Medium

해외에서 유명한 Medium. 그래서 다 영어로 되어 있는 Medium.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나에겐 어떻게 보면 더 필요한 블로그가 아닐까 싶었지만,
글을 작성하는 게 마크다운 형식이 아니다. 그리고 코드를 삽입하는 방법도 조금 번거로웠다.
Medium 역시 블로그 자체는 깔끔하고 글을 작성하는데 편리했지만, 나에겐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에 아쉬웠다.

4. 최종 나의 선택

비록 나는 2가지 조건을 두고 고민을 했지만, 장단점을 찾아보고 직접 써보며 (Github.io 빼고) 비교해 본 결과 Tistory로 결정했다.!!!
이유는 대단하신 분들께서 무료로 이쁜 테마를 배포해주시고, 나는 그 테마를 나의 입맛에 맞게 수정도 할 수 있다.
나도 실력이 점점 쌓이면 내 입맛에 맞게 수정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
또 마크다운도 지원해서 글을 작성하는데 편리하다. 솔직히 마크다운에 익숙하진 않지만, 꼭 다룰 줄 알아야 하는 문법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쓰려고 노력 중이다.
나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 나에게 필요한 조건만 두고 비교를 했다.
다른 개발자분들은 조금 더 기술적인 면에서 접근하셨었다. 보통 검색엔진에 노출이 많이 되는지,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등 여러 측면에서 비교하시면서 결정하셨다.

5. 하지만, 난 내 후보군을 버릴 수 없다.

나는 나의 블로그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놈의 결정장애 덕분에 나의 후보군들을 버릴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난 아직은 안 보이지만, 곧 나에게 다가 올 미래를 후보군들을 가지고 대비를 하였다.

먼저, Github.io 는 github와 연동이 되면서 나만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해서
나의 포트폴리오 페이지로 제작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테고, 또 내가 구상하는 대로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Tistory는 지금 계획처럼 코딩을 하면서 한 삽질을 기록하고, 또 새롭게 배운 알고리즘이나, 내가 푼 알고리즘 문제를 기록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다 나의 지식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중에는 내가 헷갈리는 함수를 구글링이 아닌 내 것들을 참고해서 코딩하는 날도 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Medium 은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인 만큼 Tistory에 기록하는 기록들을 Medium에 영문판으로 기록하려고 한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취업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나는 코딩만큼이나 영어에도 익숙해져 야하기 때문이다.
또 이 나라 면접관들은 내 Tistory를 보더라고, 내용은 이해를 못할 가능성이 99% 이기 때문에, 양쪽으로 남기는 것을 도전하려고 한다.

6. 블로그에 대한 고민의 최종 결과

그래서 난!

Github.io를 이용해서 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 안에 Tistory와 Medium 링크를 걸어두고,  
내가 꾸준히 나만의 개발노트를 작성해왔다는 성실함을 어필하려고 한다.

이게 좋은 쪽으로 작용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내가 성실하게 하는 게 일단 중요할 것 같다.

7. 나의 인생 첫 블로그를 마치며

평소 난 매일 일기를 쓴다. 일기를 쓴 지 벌써 9년이 넘어가는데, 그 시간 동안 나는 손으로 글을
쓰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근데 막상 인터넷에 글을 쓴다고 생각하니까 처음엔 이상했다.
매일 나 혼자 볼 수 있는 노트에 글을 적은 걸 누가 볼 수 있다고 느껴졌다.
그 느낌은 뭔가 민망하고 쑥스러웠다...
하지만 생각보다 블로그에 쓰는 게 재미다고 느껴졌다. 처음엔 대충 글을 쓰고 기록만 하자 식으로 접근했는데, 막상 쓰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고, 조금이라도 더 가독성 있게 쓰고 싶어 졌다,
혹시나,, 만약에,, 누군가가 본다면 그래도 한 줄이라도 읽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났다.
데일리 루틴으로 자리 잡히긴까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개발자가 되려면 해보자.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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