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Marco·2021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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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 히로카즈의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을 읽었다.
언어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방법과 언어들의 공통적 개념의 원리를 알 수 있었다. 특히, if문, while문, for문 등 제어 구문함수재귀호출 등의 탄생 원리가 흥미로웠다. 초급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고, 저자의 공부방법론이 특히 실용적이었다. 아래 내용이 책에 적혀있던 세 가지의 공부 방법인데, 교과서 베끼기 등 내가 하던 방식과 비슷한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각자에게 맞는 공부방법론이 있겠으나,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입장이면 니시오 히로카즈의 공부방법론도 참고하면 좋겠다.

1. 필요한 부분부터 흡수한다.

  • 책이나 자료 전체가 동일한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다. 목적이 명확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 어디를 읽어야 할지 알고 있다면 다른 페이지는 신경 쓰지 말고 바로 그곳을 읽도록 한다.
  • 전체 모두 읽지 않은 것이 께름칙한가? 하지만 좌절하고 전혀 읽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전부 읽지 않으면'이라는 완벽주의가 배우고자하는 동기를 짓누르고 있다면, 버려버리는 것이 낫다. 동기는 매우 중요하다.
  • 이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읽고 싶은 부분이 어디인지 대략적으로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 대략적인 부분을 잡아서 조금씩 상세화한다.

  • 책이나 문서에는 목차가 있다. 목차를 보면 전체 구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본문을 속독으로 읽어나간다. 자세히 보지 않고 우선은 소제목이나 강조 부분, 그림과 그림 제목 등을 본다.
  • 소스코드를 읽을 때는 우선 디렉터리 구조나 파일명을 본다. 그리고 파일을 속독으로 읽고 거기서 정의하고 있는 함수나 클래스 이름, 자주 호출되는 함수명을 본다.
  • 이 방법들에는 '우선 대략적인 구조를 잡고, 조금씩 상세한 정보로 접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것이 기본 원칙이다.

3. 끝에서부터 차례대로 베껴간다.

  • 명확히 '하고 싶은 것', '조사하고 싶은 것' 이 없이 '대충 읽으면' 읽은 내용이 뇌를 그냥 스쳐 지나갈 뿐이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배울까를 고민한다고 해도, 판단을 위한 지식 자체가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 그래서 지식의 밑바탕을 만들기 위해서 교과서를 그대로 베껴 쓴다. 이것이 '베끼기'라 불리는 기술이다.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고민하는 것은 무익하기 때문에 우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지식을 복사하는 것이다.
  • 이 이상의 방법은 없다. 저자는 시간을 정해서 '25분간 어디까지 베낄 수 있는지'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분량으로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간격을 적절히 해서 목표를 이루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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