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og] 2020 NH 디지털 혁신 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후기

Jay·202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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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사다난했던 온라인 해커톤 참여 경험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이디어부터.. 여러 시행착오.. 팀원의 아웃.. 시작된 개발.. 발표.. 모든걸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다. 3박4일의 개발 기간이지만 아이디어는 미리 구상하였고 틀이 나온 상태였기에 서버와의 연결은 금방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못한 변수들로 인해서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시간 순서대로 나만의 후기를 적고자 한다.😋


해커톤 신청하기👨🏻‍💻


2020.12월 초
나는 이미 꾸려진 팀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들어갔다!
초창기 구성은 [기획1 백엔드2 디자이너1 안드로이드1] 이렇게 되었다.
(이때까진 몰랐지 우리가 3명으로 개발할지...)
단톡방과 노션, 행아웃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고 골라골라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제안서에 잘 녹이는 작업을 9일까지 했었다..!🙃


우리의 아이디어🛠

우리는 Z/알파 세대를 위한 금융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였다.
Z/알파 세대들의 금융 개념이 올바르게 잡혀있지 않기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였고
시중의 여러 은행에서 이미 그런 부분에 있어서 타겟한 어플, 서비스를 내놓고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신한은행의 포니어플이 있다. 포니어플
우린 그런 부분에서 타겟이 명확하고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개발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팀원의 아웃..🤭

2020.12월 7일
회의도 잘 참석하던 디자이너 분께서 건강 문제로 더이상 진행이 어렵다는 말과 함께 나가버렸다...😭
당장 이틀뒤과 제안서 제출이었기에 다른 누군가를 모셔오는 일도 시간상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디자이너 없이 뭐 어플 만들면 돼" 라는 생각에 4명이서 다시 의기투합을 했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2020.12월 8일
당장 내일이 개발 시작인데 12월 8일 저녁에 장문의 톡이 단톡방에 날라왔다..
이미 팀원 한명이 나간 상태라 예민한 와중에.. 다른 팀원이 사정상 또 참여가 힘들다는 것이다..(이분은 백엔드였다..🥺)
괜찮아 그래 뭐..(아니 안 괜찮아. 서버가 한명밖에 안남았자나;;)
그 톡을 보고 아무도 대답이 없었고 나는 팀장 백엔드 담당하시는 분께 개인 연락을 드려서 진행 여부를 물었다..🤯
그래도 휴가까지 낸 상태라고 함 해보고싶다라고 의지를 내비쳐주셔서 나도 힘을 내보잔 생각에 우린 결국 3명이서 다음 날 회의 약속을 잡고 그날을 보냈따.


개발 당일

2020.12월 9일
뭐 더 나갈 팀원이 있을까? 우린 3명이서 첫 오프라인 회의를 하였고 대략 3시간동안 나와 있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주고받을 데이터. 화면 별로 언제 어떤 데이터를 받을지. 어떤 화면에서 어떤게 정확히 필요할지. 로직을 짜고 각자 개발에 몰두하기로 하였다.👊
백엔드1, 클라이언트1, 기획1로 나뉘어져 있었고 기획1을 담당하시는 분은 어플 내에 들어갈 교육 컨텐츠를 찾아주고 제출 피피티의 틀을 잡아주는 등의 역할을 해주셨다!👍


개발 시작

2020.12월 9일 ~ 2020.12월 11일

정말 정신없이 개발하였다. 화면이 많진 않았지만 디자이너 없이 디자인을 하느라 시중의 은행 어플을 다 찾으면서 농협의 색깔도 찾아보고.. "디자이너 없이" 디자인 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오프라인 회의 때, 급하게 나온 농협 캐릭터 올리의 로딩화면은 우리 어플의 킬포였다.👻

귀엽지 아니한가..

아무튼, 농협 컬러.. 그 초록, 연두, 남!색, 노랑을 적절히 배치하며 디자이너 없는 디자인 작업을 한참하였다.


나의 디테일이 보이는가.
초록색의 농협 컬러 위에 노란색 농협 컬러로 멘트 강조.
폰트는 일단 할거 없으면 쓰면 이쁘다는 noto-sans..(후 힘들었다.)

여러 화면을 디자인하고 만들었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진 않았지만
난 간편비밀번호 인증 화면이 너무 맘에 들었다.

시중 은행 어플의 숫자 입력 패드가 랜덤하게 변화하기에 그 부분을 tablelayout으로 만들어서 랜덤으로 넣어주는데 시간을 좀 잡아먹혔다..🥴 (미리했음 좋았을 작업이였다.)

중간 중간 서버 개발자분께 한계점에 대해 들을때마다 아쉬웠다. 백엔드 한 분 더 있었다면 고통을 덜어 드렸을 텐데.. 어쩔수 없었지만 우린 최선을 다했다.
NH API는 처음 써봤지만 해커톤에서 쓰기에도 참.. 아쉬운점이 많았다.
(이건 밑에서 아쉬운점에 얘기해야지)

우리의 초반 아이디어의 대략적인 부분에 대해서 개발을 완료했을 때는
해커톤 시작 3일째인 제출 전날 밤이였다..ㅎㅎ🌚

아! 온라인 해커톤 처음인데 인증한다구 사진도 찍었다. 물론 줌으로

여기 어딘가에 나도 있더라...피곤에 절여진 모습으로..

4일간 몇시간 못 잤더니 정말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개발 완료된 어플 영상만들고 피피티 수정을 새벽까지 하며 우린 마지막 밤을 지샜다.🌙✨


개발 완료

우리가 의도한 대로 우리의 서비스를 3일안에 만들어냈다.
수상과는 별개로 우린 우리의 최선에 만족을 했고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회고

2020 NH 온라인 해커톤은 대략 210명의 참가자로 내가 알기론 50팀 넘게 지원을 하였다.(기업/일반 포함)
정말 많은 인원이 지원을 하였고 각자의 치열한 4일 혹은 몇 주간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해커톤의 의미대로 짧은 시간안에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하는 것. 우린 말 뜻 그대로의 목표에 다가가려 노력하였고 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
좋은 기술을 써서 좋은 어플을 만드는 것은 아주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만
단시간에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도 하나의 능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의미있게 보낸 시간은 늘 그 의미만큼 진하게 남는다고 생각한다.
후회없이 개발하였고 올해 나의 해커톤 도전은 이뤄냈다.
앞으로도 수많은 해커톤을 나갈 것이고 그때마다 좋은 기억을 남기기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아쉬운 점

NH API가 모계좌를 하나 만들고 자계좌를 여러개 만들어서 모계좌에서 자계좌 이체는 가능하지만 반대는 불가하였다. 우린 서비스 특성상, 부모-> 자식 에게 용돈을 주고 자식의 용돈 지출 패턴을 기반으로 분석을 하는데 자식(자계좌)은 이체,출금이 불가하였다... 어쩔수없이 모계좌를 자식 계좌처럼 사용하였고.. 이 과정에서 다소 아쉬웠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매번 pin code를 upgrade시켜서 보내는 과정도 여간 귀찮은 일이였다...🥱


마무리는 우리의 어플 포키즈로.

(대략 4일간 서비스가 가능했다지..이젠 서비스가 끝나서..)

소스 코드가 궁금하다면 ↓↓↓↓↓↓↓ 아래의 깃헙을 봐주시면 됩니다.🙈
포키즈 안드로이드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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