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컴퓨터 언어의 차이와 컴퓨터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비트와 자연어의 차이, 그것들을 박스에 담는 비유로 설명도 한다. (p.53)
논리 연산(logic operation) : 다른 비트들이 표현하는 내용으로부터 새로운 비트를 만들어내는 동작
정수를 비트로 표현하는 방법 (p.57)
실수를 표현하는 방법 (p.68)
2진 코드화한 10진수(BCD, Binary-Coded Decimal) : 4비트를 사용해 10진수 하나를 표현
2진수를 다루는 쉬운 방법
'비트 그룹의 이름'으로 컴퓨터의 크기 단위도 알아봤다.
텍스트 표현
문자를 사용한 수 표현 (p.83)
색을 표현하는 방법 (p.86)
비트를 사용해 표현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배웠다. 아주 큰 숫자, 문자, 음수, 실수, 분수, 색 등을 표현 하는 방법을 배웠고, 10진수에서 2진수 변환 (여러 다른 진수들도 당연히), 문자를 인코딩 하는 표준에 대해서도 배웠다.
"하지만 이렇게 확장하더라도 어쩌면 새로운 고양이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다 담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위에 구문나 'Safier vs WDC case' 등을 소개하면서 설득력을 높이는 작가님의 통찰력과 유머가 놀랍다. (진심임) 정말 재밌고 가볍지만 내용은 절대 피상적이지 않다.
세부적인 사항을 이보다 더 깊게 공부할려면 "컴퓨터구조"책이 아닌 다른 전공책 혹은 논문을 찾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른 컴퓨터구조 책도 이 책과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것이고, 이 책은 정말 대중과 전공생을 둘 다 잡는 이상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