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원리 사고법

JKim·2022년 5월 3일
0

자기계발

목록 보기
1/2
post-thumbnail

<아주 작은 습관의 힘>으로 유명한 세계적 자기계발 전문가 제임스 클리어는 일론 머스크의 생각법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제 1원리 사고법이다.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제 1원리에서부터 시작한다.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따르기 보다는 확고하게 제 1원리(First Principles)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수학의 제 1원리는 '두 점 사이의 최단거리는 직선이다.', '평행하는 두 직선은 만날 수 없다'와 같은 공리들이다.

과학자들도 경험적 자료가 아닌 기본적인 과학지식에 근거를 둔 정보를 제 1원리라고 부른다. 추정에 바탕을 두지 않는 근본적인 전제이자 논의의 출발점이다.

이 제 1원리를 일론 머스크의 언어로 풀이하면 낡은 관습을 벗어던지고 문제의 근본부터 독립적인 방식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학을 공부한 머스크는 사업을 벌일 때도 바로 이 제 1원리 사고법을 활용했다.

나는 물리학의 사고틀로 문제에 접근한다. 물리학은 통념이나 경험에 의한 유추(Analogy)가 아닌 제 1원리로 돌아가라고 가르친다. 일단 문제를 세부적으로 분해한 뒤, 근본적인 문제를 공략해야 한다. 더 나은 해결책이 반드시 그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시작할 때 주위에서 배터리 가격이 비싸 성공하기 힘들 거라고 만류했다.

"배터리가 비싼가요?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배터리팩이 1kWh당 600달러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예산을 타이트하게 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터리팩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죠. 모든 회사가 그렇게 하니까요."

"문제의 근본으로 들어가 보죠. 배터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지죠?
탄소강, 니켈, 알루미늄, 강철이 있습니다. 만약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산다면?

와우! 1kWh당 80달러입니다.

저는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배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테슬라를 시작했습니다."

스페이스X를 시작할 때도 그랬다. 그가 통념의 길을 걸었다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NASA나 다른 우주선 제작업체가 몇 십 년 동안 쌓아온 기존 모델을 활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훨씬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로켓에 정말로 필요한 부품은 무엇인가?
그 부품에 맞는 재료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모든 로켓은 비쌌다. 그러므로 미래에도 비쌀 것이다'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로켓은 무엇으로 만들어지죠?
알루미늄, 티타늄, 구리, 탄소 섬유인데 이걸 다 분해해서 원자재 단가가 얼마인지 보세요.

놀랄 만큼 적습니다. 로켓 가격의 2% 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스페이스X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문제의 기저로 치고 들어가 실체를 파악하는 것.

바로 이것이 일론 머스크가 우주선, 자동차, 뇌과학, 자기부상열차 등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심지어 어릴 때 어둠에 대한 무서움을 극복할 때도 그랬다고 한다.

"어릴 때 저는 어둠을 정말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어둠이란 그저 파장의 길이가 400~600 나노미터 사이인 광자의 결여 상태임을 알게 됐죠.

그러자 광자의 결여 상태를 무서워하는 건 참 바보 같은 짓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더 이상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어요."

"마찬가지로 사업을 시작할 때 너무 겁을 많이 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솔직히 나빠질 게 뭐가 있겠어요? 굶어 죽을 일도 없고, 얼어 죽을 일도 없는데?"

그래서 제임스 클리어는 일론 머스크의 제 1원리는 결국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Thinking for yourself)을 익히지 못하면 통념이 인생을 조정하게 된다.

자신의 강력한 사고 스킬이 고유한 인생의 진로와 혁신의 길을 만들어낼 수 있다.

profile
기구한인생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