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 (KCSE 2023) 참가 후기

jaehan·2023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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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 KCSE 2023에 참가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3-2학기, 9월부터 연구실에 들어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이용하여 관련된 연구를 수행 중에 KCSE가 열려 이번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논문을 써볼 줄은 상상하지 못했는데.. 뜻깊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노력하여 논문을 작성하고자 했습니다.
2개월동안 쓰고자 하는 주제에 관련한 프로세스나 아키텍처를 창안하고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이를 글로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연구실의 박사님과 조교님, 동기의 도움으로 제 기간에 맞추어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ACCEPT!


ACCEPT 결과와 동시에 피드백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논문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방학 동안 들인 노력을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 최종 논문 작성은 즐겁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접 발표를 하지 않으면 추후 논문 등재가 이뤄지지 않아 ppt와 발표 연습도 두루두루 하였습니다.

2/8

학술대회가 평창 휘닉스 한화리조트에서 열려 새벽 4시에 버스를 탑승해 평창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로고가 환영하더라구요.
첫 번째 날은 발표가 없어 튜토리얼 강의, 기조 연설을 듣고 야간에는 처음으로 보드를 탔습니다.

2/9

발표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발표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많더라구요.

발표는 제가 수행하였고, 다행히 발표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산업체에서 발표하러 오셨던 분이 논문에 대해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10

마지막 날은 다른 대학 학부연구생들의 발표를 기웃거리다.. 첫날에 재미를 느꼈던 보드를 또 타러 갔습니다.

보드는 마약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발표를 하면서, 발표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먼저, 글쓰기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2학기에 자대의 고전읽기와토론, 공학작문및발표라는 수업으로 글을 좀 쓰고, 논문 씀에 임했지만..
하루아침에 글쓰는 것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논문에 쓰는데 익혔던 오픈스택 관련 포스팅으로 글 쓰는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학부연구생 관련 논문 페이지는 8페이지까지였는데 이 페이지를 어떻게 채우고 발표까지 할 수 있을까? 아니 그전에 ACCEPT는 가능할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사히 발표까지 끝마치고 나니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일들도 이와 같이 헤쳐나가보겠습니다.

이상으로 학술대회 참가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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